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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2박3일 강릉, 속초여행 (3)속초해수욕장과 아바이 마을 갯배타기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2016년도 이야기

남편과 2박3일 강릉, 속초여행 (3)속초해수욕장과 아바이 마을 갯배타기

날미 2016. 11. 22. 06:30

 

2016년 10월 18일 

 

설악산을 나와서 속초해수욕장으로 향했다.

5일 전에 친구들과 함께 왔던 곳이었는데도 색다른 느낌이 있다.

바다는 언제와도 좋다.

 

 

 

 

 

 

지난번에는 시간이 없어서 못 갔던 아바이 마을을 꼭 가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걸었다.

 

 

아주 오랜만에 연탄을 봤다.

연탄을 보면 옛날생각이 난다.

연탄으로 난방을 하는 곳이 많은가 보다.

 

드디어 아바이 마을에 다다랐다.

 

다리를 건너고

 

다리아래로 아바이 마을이 보이고

 

 

가을동화에 나와서 유명해진 은서네 집도 보인다.

열심히 걸어온 보람이 있다.

 

꼭 타보고 싶었던 갯배도 탔다.

쇠 와이어를 당겨서 사람의 힘으로 가는 배인데

건너편에 있는 중앙시장까지 아주 짧은 거리를 왕복한다.

편도요금이 200원이다.

 아저씨가 쇠 와이어를 잡아당기는데

나처럼 호기심 많은 사람들을 위해 잡아당길 수 있는 기회도 준다.

재미난 경험이다.

 

 

 

 

속초에도 황금상이 있다.

뉴욕의 로어 맨해튼 증권거래소에 있는 황소처럼 괴롭힘을 당하고 있진 않아서 다행이다.

 

6500원이라는 아주 싼 가격에  음식을 제공하는

법대로 부페에서 푸짐한 저녁을 먹고

내일의 일정을 위해 호텔로 돌아왔다.

 

오늘 엄청 걸었다 생각하고 만보기를 봤더니 삼만보를 넘게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