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to Remember

가을이 오고있다.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2016년도 이야기

가을이 오고있다.

날미 2016. 12. 13. 09:35

 

2016년 11월 10일

 

한국에서 가을을 느끼고  왔지만 이곳은 아직 초가을이다.

캘리포니아는 봄과 여름엔 한 방울의 비도 내리지 않다가

가을이 오면 비가오기 시작한다.

5주만에 왔더니 토비나무인 아보카도 나무가 잎이 나와서 살아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토비가 쓰러진 자리에 심었던 아보카도 나무가 잘 자라고 있다니 얼마나 감동인지.

우리토비가 우리곁을 떠난지 벌써 일년이 넘었다니...

 

5 주 만에 본 레몬나무는 얼마나 잘 자라고 있었는지

가지가 꺾여질 정도로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다.
오렌지도 제법 커졌고 누렇기만 하던 잔디는 푸른 색을 띄고 있다.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길에 조금 일찍 나가서

Folsom 윗동네로 올라가 보았다.가을 하늘이 맑다.

 

 

 

 

 

친구들과 맛있는 점심을 먹고 친구네 집으로 가서 그동안 밀린 이야기를 나누고

친구가 준 가을을 한 바구니 들고왔다.

 

 

 

 

 

 

 

 

 


남편은 저녁모임이 있어서 나가고점심을 거하게 먹은 나는

집에 오는 길에 사온  빵과 커피로만 저녁을 떼웠다.

저녁밥을 하지 않아서 더 좋았던 가을날이다. ㅎㅎ

 

'살아가는 이야기 > 2016년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아가기  (0) 2016.12.13
가을엔 Apple Hill~~~  (0) 2016.12.13
집에 돌아왔다  (0) 2016.12.07
I love Seoul  (0) 2016.12.07
서울시내 싸돌아 다니기 (2) 바쁘다 바뻐  (0) 2016.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