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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016년도 이야기

올해의 효자나무는~~~

날미 2017. 1. 1. 10:26

 

2016년 12월

 

새로 지어진 이집으로 이사온지가 벌써 3년이 되어간다.옛날 집엔 사시사철 푸르른 큰나무가 뒷마당을 둘러치고 있었다.많은 나무가 있었지만 열매를 맺는 나무는 하나도 없고 나무가 너무 커서 바람이 많이 불면 지붕으로 쓰러질까봐 걱정을 하곤 했다.
새집에 이사오면서 열매를 따먹겠다는 바램으로 뒷마당을 거의 과실수로 심었다.

대추나무, 감나무, 석류나무, 살구나무와 무화과 나무들은 꽃피고 열매맺은 후엔 

겨울이 되니 잎이 다 떨어져서  뒷마당이 황량하기 그지 없다.아~~~ 옛날이여.
그나마 오렌지과들이 녹색을 유지하고 있어서 다행이다.

 

 

 

 

 

 

 

 

그중에서도 3년만에 열매맺은 레몬이 올해 최고의 효자나무이다.

크지않은 나무에 얼마나 많은 열매가 주렁주렁 달리는지 이웃에게 선심을 쓰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완전 유기농에  예쁘고 싱싱한 것은 물론이고 

우째 레몬이 눈이 감길정도로 시지않고 씹어먹을만 한지.

 

 

 

 

 

 

 

 

내년에도 제각기 열심히 열매맺고 자라서 효자나무 선정에 애를 먹는 나무들이 되기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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