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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만에 다시 찾은 파리에서 4박 5일 (6) 노틀담 성당(Notre-Dame de Paris)~~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2017년도 이야기

25년만에 다시 찾은 파리에서 4박 5일 (6) 노틀담 성당(Notre-Dame de Paris)~~

날미 2017. 8. 8. 06:23

 

2017년 5월 7일~5월 11일

 

쎄느 강변을 걸었다.

 

 

 

강변가 가판대에는 명화들의 복사판은 물론이고

각종 그림들과 책들이 즐비하다.

 

 

 

 

시테섬으로 가서 며칠 전에 갔었던 몇 곳을 다시 들렸다.

마리 앙뜨와네트도 수감되었던  La Conciergerie

간수가 썼던 방과 마리 앙뜨와네트에 관계된 것들이 있다.

 

마리 앙뜨와네트는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서  오스트리아와 프랑스의 우호를 증지 시키기 위해 

14세 때 루이 16세에게 시집와서 왕세자비가 되었다. 

사치와 유흥은 물론 먹을 것이 없어 고통당하고 있는 백성들에게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된다'는 무개념 발언 등으로

 프랑스인들에게 증오만을 받고

프랑스혁명 때 36세에 단두대에서 처형당했다.

그러나 후대에 밝혀진 것에 의하면 무개념 발언조차 루머였다는 말이 있다.

 

탈도 많고 말도 많은 파란만장한 짧은 생을 살았다

 

 

 

 

 

 

 

노트르담 성당에도 한 번 더 가고

 

 

 

 

노트르담 성당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파리 시청으로 향했다.

시청 건물의 위용이 대단하다.

1357년부터 프랑스 수도 파리의 행정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단다.

16세기와 19세기에 네오 르네상스 스타일로 건축 양식이 보수되었지만

1871년 파리 코뮌 당시 화재로 전소되었고

지금의 건물은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무료로 개방되며 일반인 관람이 가능한 상시 전시를 위한 공간도 있다는데

미리 알았으면 들어가서 볼걸 하는 아쉬움이 있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퐁피두 센터(Cetre Pompidou)로 갔다.

위키백과에 의하면 퐁피두 센터는 1971년에서 1977년에 걸쳐 준공된 복합 문화시설로

1969년부터 1974년까지 프랑스 대통령을 지낸 조르주 퐁피두의 이름을 딴 것이며

센터 안에 공공 정보 도서관, 20세기의 중요 미술품들이 있는 국립 근대 미술관은 물론

영화관, 극장, 강의 홀, 서점, 레스토랑과 카페 등이 있다. 

 

파리 박물관 패스로는 5층만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유리로 둘러쳐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5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작품들이 내눈엔 쉽지 않다.

 

 

 

 

 

 

실외로 나와서 보는 전경이 내 눈을 훨씬 편하게 만든다. ㅎㅎ

 

 

오늘이 파리에서의 마지막 밤이다.

다음 일정을 위해 빨래를 하고 잠을 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