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to Remember
cancer survivors day 본문
2017년 6월 24일
내가 대장암 3기B로 수술을 한 것이 벌써 3년이 지났다.
오늘은 암을 이겨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병원에서 마련한 행사에 다녀왔다.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내가 암환자라는 사실을 잊고 지냈다.
암걸리기 전의 시간들보다 더 행복하게 지냈기 때문이리라.
무감각해지려는 나의 마음을 다잡을겸 해서 처음으로 참석했다.
들어가는 입구에 대장암에 관한 내용을 알기쉽게 만들어 놨다.
다양한 암은 물론 건강에 대한 정보들이 있고
암을 극복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함께 경품권 추첨도 있다.
암병동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다.
나의 담당의사인 Dr. Duong이다.
무감각하게 살아가고 있는 나를 일깨워줬다.
나뿐 아니라 가족과 친구를 위해서라도 건강관리를 잘하고 살자고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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