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to Re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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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022년도 이야기

Tobin이를 돌보며 Toby를 생각한다

날미 2022. 2. 24. 09:43

2022년 1월 1일 

 

 

새해 첫날인 오늘  아들 내외를 San Jose에서 만나기로 하고

어제 저녁에 토빈이를 데려와서 같이 보냈다.

밥먹을 시간이 안되었는데 먹고싶은 토빈이의 애타는 모습. ㅎㅎㅎ

친정식구 신정모임이 저녁시간이어서 

오전에 토빈이를 데리고 Folsom Downtown으로 나들이를 갔다.

 

 

눈이 오지 않는 지역이어서  겨울이 되면 작은 아이스링크를 만들어서 겨울분위기를 낸다.

신기한지 진지한 눈으로 쳐다보는 토빈이~~^^

 

 

 

 

토빈이는 목줄을 하고 걸을때 맞은편에서 멍멍이가 오면 납작 엎드려서 지나갈 때까지 기다린다.

 

횡단보도에선 앉아서 기다리게 한다.

 

토빈이는 차를 잘 타는 것은 물론이고

얼마나 말을 잘 듣는지 기특하다

잘 가다가 중간중간 내가 잘 오는지 뒤돌아 보며 확인도 한다.

 

 

 

멍멍이 학교 졸업생답다. ㅎㅎㅎ

 

Tobin이와 함께 Folsom 이곳저곳을 걸으며 

너무나 갑작스럽게 우리곁을 떠난 Toby가 생각났다.

우리 Toby도 차 타는 것에 어려움이 없었으면

넓은 세상 구경을 많이 했을텐데...

 

Toby가 떠난지 벌써 6년 반이 되었다.

아직도  Toby는 나에게 눈물이다.

많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