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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간 서울여행기 (정조대왕 능행차, 광화문, 궁중수라상 시연)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2022년도 이야기

6주간 서울여행기 (정조대왕 능행차, 광화문, 궁중수라상 시연)

날미 2022. 12. 26. 16:21

2022년 10월 8일 토요일

 

남편의 조사에 따라 오늘은 창덕궁에서 출발한다는 정조대왕 능행차를 보기로 했다.

 

한계레 신문에 의하면

정조대왕 능행자는 '서울 창덕궁에서 경기도 화성 융릉까지 59.2㎞ 구간의 ‘정조대왕 능행차’가 3년 만에 재현된다. 이는 조선 정조의 효심과 부국강병 의지가 응축한 을묘원행이다.

8~9일 정조대왕 능행차도 개최한다. 이틀에 걸쳐 서울 창덕궁에서 시작해 수원시 화성행궁, 화성시 융릉까지 59.2㎞ 구간에서 행렬이 이어진다. 첫날인 8일 창덕궁에서 출궁 의식을 시작으로 출발하는 행렬은 율곡로~세종대로~광화문광장~미디어 배다리~노들섬~금천구청 앞을 거쳐 시흥행궁에 도착한다.

이튿날인 9일에는 시흥행궁을 출발해 안양시~군포시~의왕시~수원시를 통과하는 수원구간(32.2㎞), 정조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인 융릉까지를 연결하는 화성구간(7.4㎞) 등 2개 행렬이 동시에 운영된다. 공동재현 전체 프로그램에는 3천명 이상의 출연진과 345필의 말이 동원된다.'고 한다.

 

 

 

 

우리는 능행차를 따라가지 않고  우리가 걷고싶은 길을 따라 광화문 광장으로 갔다.

 

110여년간 높은 돌담으로 막혀있던  송현동 부지를 서울시에서 매입하여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열린송현녹지광장을 지나

 

 

 

 

 

 

 

 

광화문 광장에 이르니 종로한복축제를 비롯한 여러가지 체험행사들과 공연이 있다.

 

 

 

 

 

 

 

2시에 예약된 궁중수라상 시연까지 시간이 있어서

우리가 좋아하는 감고당 길을 따라 

저번에 갔던  '밀과 보리'에서 요번엔 생선구이로 점심을 먹고

또다시 북촌의 가을에 빠졌다

 

 

 

 

 

 

 

 

 

 

 

 

 

 

 

 

 

 

고종임금의 추석 명절 수라상을 배우러 가자~~

 

 

 

 

열심히 배우고 있는 남편 ㅎㅎㅎ

 

 

 

짜잔~~~

 

만들어온 임금님의 수라상으로 저녁먹고 나는 피곤해서 뻗었는데

남편은 오늘 여의도한강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를 하는 날이라면서 

남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보겠다며  야심차게 나섰다가   한 시간 여 만에 돌아왔다..

남산꼭대기까지 가는 1번 순환버스를 타려고 했더니 버스타는 줄이 어마어마해서

(처음엔 무슨 줄인가 했다는...)

버스타기는 포기하고 걸어서 올라가다가  중간에 남산골 한옥마을로 내려왔단다.

 

 

나처럼  편안히 누워서 TV로 유튜버들이 생중계 해주는 것을 봤으면 됐을걸.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