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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022년도 이야기

6주간 서울여행기 (선유도공원, 양화진, 하늘공원)

날미 2022. 12. 30. 08:35

2022년 10월 17일 월요일

 

날씨가 추워졌다.

요번 여행은 지하철 보다는 되도록 버스를 많이 이용하여 다닌다.

3년 전보다 계단 오르내리며  힘겨움을 느끼게 되었고

특히 환승역에서의 갈아타기는 간단치 않아서 지하에서 돌고 도는 것이 싫고

어떤 역은 계단이 어마무시하게 많기 때문이지만

제일 큰 이유는 서울의 길거리 모습을 보며 달리는 것이 좋아서 이다.

 

오늘의 일정은 영등포구에 있는 선유도공원과 마포구에 있는 절두산 성지와 하늘공원에 가는 것이다.

버스를 타고 대한극장을 지나며  중학교때 인가 벤허를 보았던 추억이 떠올랐다.

외관은 달라졌지만 빠르게 변하는 서울에서 그 자리에서 옛이름 그대로  아직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니 좋다.

 

선유도 공원은 나무위키에 의하면 영등포구 양화대교와 연결된 섬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재활용 생태 공원이다.

원래 정수장이 있던 자리로 2002년에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생태 공원으로 거듭났단다. 

 

 

 

 

 

 

 

 

 

 

선유도에서  한강바람 부는 양화대교를 건너서 절두산 순교성지까지 걸어갔다.

거센 바람맞으며   노래  '양화대교'를 흥얼거리며

우리는 또 재미있고 우스운 추억거리를 만들었다.

 

 

영등포구에서 양화대교를 건너서 마포구 절두산 순교성지에 갔다.


나무위키에 의하면 절두산 순교성지는 마포구 합정도 양화진 한강변 언덕에 있는 
한국 천주교의 대표적인 순교성지이다. 본래는 산의 모양이 누에가 머리를 치켜든 것 같다 해서 잠두봉(蠶頭峰)이란 이름으로 불렸으며 경치 좋은 한강의 명승지중 하나였으나 1866년 병인박해 당시 잠두봉에서 약 8,000여 명의 천주교 신자들이 참수형으로 목이 잘리고 시신은 한강에 던져넣는 집단 처형(순교)이 벌어진 이후 머리 자르는 산이라는 뜻인 절두산(切頭山)이라 불리게 되었다.

 

 

 

 

 

 

 

 

근처에 있는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 갔다.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을 관리하고 있다는 100주년 기념교회는 문이 닫혀 있다

왜 문이 닫혔지? 했더니 오늘이 월요일이구나

교회는  왜 월요일엔 문을 닫는지  불만인 남편은 '역시~~' 한다.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은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에 묻히기를 원했던 외국인 선교사들과 그 가족의 공동묘지인다. 

 

 

 

 

순대국을 좋아하는 우리는 요번 여행중 순대국을 원없이 먹는다.

오늘은 합정순대.

 

점심식사후 서울억새축제가 열리는 하늘공원으로 갔다

 

메타세콰이어 길을 통해  걸어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