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to Remember
세 번째 엄마집 짐정리 본문
2024년 6월 22일
산호세에 오면 하루에 여러가지 일을 해야해서 바쁘게 움직인다.
오늘도 이른 시각에 출발해서 엄마요양원에 들렸다가
처가집에서 점심을 같이 하자고 해서 사돈네 가서
아들내외의 새생명을 잉태했다는 깜짝파티를 마치고
장기요양원으로 들어가신 엄마의 짐정리를 위해 엄마집으로 갔다.
벌써 세 번째 짐정리이다.
여전히 많이 남아있는 짐들을 가구등만 놔두고
이번이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거의다 정리하기로 했다.
엄마는 꾸미기를 좋아하셔서 어마어마하게 옷이 많았는데
몇 번에 걸쳐 다 버리고 단촐하게 남겨놨다.
요번에 다 정리하고 싶었는데
시간도 너무 늦어졌고 아파트 쓰레게 수거함이 꽉차서
다음에 한 번 더 하기로 했다.
십여년을 혼자 사셨음에도 짐이 어마어마한데
우리 집은 얼마나 많은 짐을 쌓아놓고 살고있을까?
시간날때 마다 정리하고 줄여야겠다.
나 떠나면 남은사람의 짐정리도 큰 일일 것 같으니...
'살아가는 이야기 > 2024년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디케어 인터뷰 (5) | 2024.12.06 |
---|---|
엄마방문후 엄마짐 마지막정리 (4) | 2024.12.04 |
내가 할머니가 될 것이라는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소식 (0) | 2024.10.05 |
뒷마당의 과실나무들이 열매를 맺고있다 (4) | 2024.10.05 |
드디어 뒷마당이 완성되었다 (0) | 2024.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