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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s to Remember
2022년 2월 오늘도 아들네와 점심시간을 함께 보내기로 햇다. 호텔에서 잔후 호텔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아침을 먹고 Tobin이 Instagram 친구들이 많이 모인다는 바다에서 아들네를 만났다. 멍멍이들이 목줄도 없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바닷가이다. 어제 만나고 오늘 또 만나도 반가운 가족 우리 토빈이도 나만큼이나 신났다. ^^ 함께 점심을 먹고 헤어졌다. 집에 돌아오는 길은 San Francisco 를 거쳐 금문교를 건너는 코스로 잡았다. 자살방지용으로 철조망이 높이 쳐져 있는 금문교 걷기는 다음을 기약하며 집으로 향했다. 내가 좋아하는 바다에서 내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보낸 시간이 행복하고 감사하다.
2022년 2월 일 주일에 적어도 한 번은 꼬박꼬박 전화나 메세지를 보내는 아들이 웬일인지 일 주일이 넘도록 아무 연락이 없었다. 무슨 일이 있나? 싶었지만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하고 있었다 9일 만에 전화를 한 아들이 오미크론에 걸렸다가 이제 다 회복이 되었단다. 엄마 걱정할까봐 다 나은 후에 말해주는 것이란다. 효자났다~~~ㅎㅎㅎ 아들이 잘 회복되었는지 눈으로 확인하고 엄마도 보고싶어서 President's day 연휴에 San Jose 1박2일 여행계획을 잡았다. 아들네와 점심을 먹은 후 엄마와 함께 저녁을 먹고 엄마네서 자고 오기로 계획을 세웠었다. San Jose로 가는 길에 엄마가 전화를 하셨다. 어제밤부터 감기기가 있으니까 오늘 여기서 자고가는 것은 하지 말란다. 부랴부랴 호텔을 잡았다. 아들..
2022년 1월 새해가 시작되고 San Jose에 가서 친정식구들과 신정을 쇤 후에 소소한 일상을 보내며 하루하루가 간다. 집에서만 지내기 답답해서 드라이브겸 사과를 사러 Apple Hills에 갔는데 사과는 시중보다 비싸서 싱싱하진 않지만 가격이 너무 싼 배만 잔뜩 사왔다. 눈이 곳곳에 쌓여서 올겨울 처음으로 눈을 보며 겨울분위기를 느끼고 돌아왔다. 오랜만에 우리의 단골식당에서 유자매를 만나서 회포를 풀었다. 코로나의 장기화로 시장물가가 많이 올랐다. 음식값 뿐 아니라 세금과 팁 등 따라붙는 것이 많은 음식점 물가는 후덜덜이다. 그나마 한국마켓이나 코스코에서 장봐다가 집에서 해먹는 것이 안전하기도 하고 절약이 된다. 한국에서 혼자 생활하며 코로나를 이겨나가고 있는 딸이 마음에 서성이는 날이다. 우리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