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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015년도 이야기

미국캐나다 동부여행(8) 보스톤

날미 2015. 6. 26. 08:58

 

2015년 5월 8일

 

캐나다에서의 분주한 3박을 마치고 미국 땅으로 들어왔다.

시간 여유가 있으면 내려오면서 국립공원도 둘러보고 

경치가 아름다운 곳을 들려서 쉬엄쉬엄 왔으면 좋을 텐데 

시간이 없어서 그냥 쭉~~~ 7시간 정도를 달려서 보스턴으로 내려왔다.

 

이미 아이들을 다 대학에 보내 놓고도 일류대학에 한 맺힌 엄마처럼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 캠브릿지에 있는 하버드대학교와 MIT 공대였다.

보스턴 근교에 숙소를 얻어서 지하철을 타고 학교와 보스턴 시내 구경에 나섰다.

 

 

존 하버드 동상의 왼쪽 발을 만지면 하버드대학에 들어온다는 말도 안 되는 설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그 발을 만지려고 줄을 섰다.

 

 

 

수많은 사람들이 만져서 왼쪽 발은  반질반질하고 벗겨져서 노랗다.

말도 안 되는 설이라고 하면서 

줄을 섰다가 기여코 만지고야 마는 나는 뭔지...

 

 

 

도서관 계단에 앉아 알지도 못하는 여러 기호들을 풀어대는 

잘생긴 하버드 젊은 오빠 옆에 슬그머니 앉아 봤다.  ㅎㅎ

 

 

 

세계의 수재들이 거니는 거리를 나도 걸어봤다.

 

 

 

 

 

 

 

 

 

 

 

 

 

 

 

 

하버드 로스쿨 강의실 의자에 앉아봤다.

이 의자에 앉아서 공부했던 학생들은 다 어디에 있을까?

 

 

 

 

 

 

지하철을 타고 하버드대학에서 멀지 않은 MIT 공대에 갔다.

확실히 하버드대학과는 분위기가 달랐다.

모든 건물이 딱딱하게  각이 진 느낌이 들었다.

 

 

 

 

 

 

 

지하철을 타고 Boston Common, 빨간 벽돌 길로 표시된  Freedom Trail과 

The Black Heritage Trail을 대충 둘러보았다.

 

 

 

 

 

 

 

 

 

 

 

 

 

 

 

 

 

 

 

 

 

 

 

 

 

 

 

 

 

 

 

 

 

 

 

 

 

 

보스턴에 오면 꼭 먹어줘야 한다는 랍스터를 먹고

언니가 한국에 가져갈 아이들 선물을 샤핑하니 아침부터 서둘렀던 하루가 훌쩍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