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to Remember

책을 읽어야 하는데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2015년도 이야기

책을 읽어야 하는데

날미 2015. 8. 13. 11:39


2015년 7월


며칠 전에 갑자기 남편이 내게 말한다.

"당신 요즘 책을 전혀  안읽지? 책을 읽어야 겠어." 라고.

책망의 말인줄 알았는데 용기를 주는 말이 뒤따른다.

"당신이 블러그에 쓴 책이야기를 읽으니까 참 좋네." 

"그런데 요즘은 전혀 안쓰는 것 보니까 책을 안 읽고 있는 것 같아."

"책읽고 책이야기에  독후감을  계속 썼으면 좋겠어."

맞다.

요즘 책을  꾸준히 읽은 적이 없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책을 손에  든지도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습관이 참 중요한 것은 알고있었지만 

좋은 습관들이기도 힘들고 

그넘의 나쁜 습관은 한 번 들이면 끊기가 왜이렇게 힘이든지.


요즘 스마트폰에 빠져서리 별 도움도 안되는 이야기거리를 보고 또보고 찾고 또찾고

게다가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카톡을 하느라고 새벽에 잠이 깨어서도

캄캄한 중에 카톡먼저 확인하고 잠도 자지않고 카톡수다를 떨며 잠을 설치고...


교회에서 도서관 일을 맡아하는 남편이 주문한 책이 도착했다.



열심히 읽겠다고 결심은 하는데 몇 권이나 읽을 수 있으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