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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015년도 이야기

한국에서 먹은 음식들

날미 2015. 12. 12. 15:25

 

2015년  10월 21일

 

한국여행 중 먹고싶은 한국음식 먹기는 아주 행복한 일이다.

내가 간절히 원하는 한국음식은 퓨전이라는 이름으로 마구 변형되어

겉은 화려하지만 국적도 없고 맛도 밍밍한 것이 아니라 

예전부터 먹어왔던 수수하지만 한국의 맛이 들어있는 소박한 음식들이다.

 

분위기있고 화려하고 쉐프라는 이름이 붙은 사람들이 하는 음식점들은 

무쟈게 비싸서 엄두도 못내겠지만 

그렇게 간절히 먹고싶은 마음도 없다.

 

이곳에도 한국음식점이 몇 개 있지만 가격대비 분위기꽝! 맛꽝이라서 거의 가지 않는다.

세금과 팁까지 붙다보면 국밥 한그릇을 먹으려해도

 2만원 정도를 주면서도 잘먹었다는 뿌듯함이 없다.

한국에선 일 인분에 만원 안팎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이렇게나 많은데...

 

 

 

 

 

 

 

 

 

 

 

 

 

 

 

 

 

먹는 것을 엄청 좋아하고 많이 먹는 내가 좋아하는 부페에도 갔었다.

 

친구들과 함께 애슐리와 빕스는 물론이고

언니와 함께 간 자연별곡에서 난 정말 놀랬다.

정말 자알 먹었다.

 

 

 

 


한국에서 먹은 최고의 음식은 언니와 함께 먹은 추어탕과 한국을 떠나기 전날 먹은 고자리 냉면.

 

 

그리고 짠한 딸내미가 일산과  목포에서 사준 밥이다.

 

 

 

 

이번 여행 최악의 음식은 잠실의 간장게장이다.

일 인분에 3만원이나 하는데 먹을게 없다.

게다가 다음날 나는 배탈났다.

싱싱하지 않았는지 설사가...

 

그리고 밥값보다 더 비싼 디저트.

 

 

추어탕과 고자리 냉면 그리고 푸짐한 야채를 비롯한 떡등을 원없이 먹을 수 있는

 가나안 오리고기 또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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