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to Remember

일산 호수공원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2015년도 이야기

일산 호수공원

날미 2015. 12. 11. 14:50



2015년 10월


한국에 나가게 되면 일산에 사는 언니네 집을 거점으로 움직인다.

매번 일산에서 생활하면서 느끼는 것은 참 좋은 도시라는 점이다.

교통도 서울시내에 비해 한적하고 도로폭이 넓고 깨끗하며 

고양터미널이 있어서 강남터미널까지 가지않고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원거리를 다닐 수 있고

음식점이 많아서 먹거리가 넘쳐나고  맛있으며 음식값도 강남보다 훨씬 싸단다.

코스코를 비롯한 대형마켓도 많고 재래시장도 있다. 

 

일산에 10년  넘게 살아가고 있는 언니말에 의하면

일산에 살면서 가장 좋은 점은 가까이 호수공원이 있기때문 이란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일 주일에 두 세번은 호수공원을 한 바퀴 돌고 오는 

울언니의 호수공원 사랑이 나에게도 전염되어서 시내에 나갔다가

특별한 일이 없으면 저녁나절에 들어와서 언니와 함께 호수공원에  간다.

언니와 두런두런 이야기하며 크게 한 바퀴 돌면 마음도 몸도 상쾌해진다.


이곳의 공원은 사람이 많지 않아서 평화롭다 못해 한적한 느낌인데

호수공원은 언제가도 활기가 넘친다.

통기타 금요음악회도 열리고



에어로빅 클래스도 있다.

음악에 맞춰 신나게 흔들고 나면 하루의 스트레스가 다 날라갈 것 같다.


요번엔 운좋게 일 년에 한 번 한다는 석양음악회도 보게 되었다.

예전의 통기타 가수들이 나오고 이동원님도 나오고

흥이 넘치는 아주머니들도 나오셨다. ㅎㅎ







울언니의 호수공원사랑은 앞으로도 쭈~~~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