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to Remember
소그룹모임과 모세모임 본문
2016년 8월
지난 주엔 우리 소그룹이 교회 친교음식 담당이었다.
미국 교회를 빌려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불을 사용할 수 없어서 간단한 음식위주로 식단을 짠다
메뉴를 무엇으로 할까 소그룹원들과 상의한 끝에 각자 맡은 것을 집에서 해와서
배식만 할 수 있도록 콩나물 밥을 하기로 했다.
나는 갈은고기 20파운드를 볶아갔다.
몇 사람의 수고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할 수 있음이 기쁘다.
한 달에 한 번씩 집에서 모이는 소그룹모임을 갑자기 우리 집에서 하게 되었다.
원래 하려고 했던 소그룹원이 사정이 생겨서 못하겠다고 해서.
갑자기 한다는 핑계를 대고 아주 간단하게 카레라이스를 했다.
아기들을 위해 불고기 하나만 더했다.
간단히 하니까 힘들지도 않고 참 좋다. ㅎㅎ
쎈쓰있는 아기엄마들이 맛있는 디저트를 준비해줬다.
많은 음식이 문제가 아니라 단촐한 음식이라도 함께 나누며 모이니 얼마나 기쁜지...
교회연합을 한 후에 매주 모이던 기존의 모세모임을 갖는다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어서
모이기가 조심스러웠는데 열심히 모였던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목소리가 많아서
지난번 생일잔치 이후에 오랜만에 모세모임을 했다.
친교모임에 음식이 빠질 수 없지.
맛있는 음식과 좋은 사람들과 함께함이 기쁘고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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