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to Remember

추수감사절 여행 (3) Manhattan Beach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2016년도 이야기

추수감사절 여행 (3) Manhattan Beach

날미 2016. 12. 22. 15:20

 

2016년 11월 26일

 

호텔조식을 북적이는 가운데 먹고 

호텔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Manhattan Beach에 갔다.

여러번 LA에 왔음에도 처음 찾아간 곳이다.

Santa Monica Beach나 Laguna Beach에 비해서 덜 유명해서인지

생각보다 한산한 편이었다.

 

백사장이 끝없이 이어졌다.

 

 

 

 

 

 

 

 

 

 

 

 

 

 

 

피어에 아주 작은 해양관이 있다.

 

 

생물분해도를 보고 깜짝 놀랐다.

우리가 무심결에 버리는 물건들이 분해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어마어마하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서핑하기 좋은 곳인지 서퍼들이 아주 많았다.

바다와 파도와 서퍼가 어우러진 모습을 바라보는 나도 재미있는데

직접 파도타기를 하는 서퍼들은 얼마나 재미날까?

 

 

 

 

 

 

 

 

 

 

해변을 걸으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비가 오려나보다.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추수감사절 여행 장소를 LA로 정한 이유 중의 하나인 냉면을 먹었다.

작년에 먹고 남편이 감탄을 하며 또 먹고 싶어하던 냉면이었다.

유천칡냉면 맛있다.

곱빼기를 먹을까 갈등하다가 왕만두를 하나 더 시켰다.ㅎㅎ

 

 

점심을 먹고 나오니 비가 쏟아지고 있다.

다른 곳에 들르지 않고 가장 빠른 길인 5번도로를 타고 집에 오기로 하고 출발했는데

오고가는 양쪽길이 거북이 걸음으로 가고 있다.

 


7시간이면 오는 길을 9시간 걸려서 집에 도착했다.

1,000마일을 달렸다.

빗속에서도 안전 운전하며 돌아올 수 있어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