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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텐버그 (Rothenburg ob der Tauber) (1)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2017년도 이야기

로텐버그 (Rothenburg ob der Tauber) (1)

날미 2017. 8. 17. 07:51

 

2017년 5월 13일

 

로텐버그의 원래 이름은 Rothenburg ob der Tauber이다 독일 내에 로텐버그라는 지명이 세 개인가 있다고 하니까

길이름을 찾을 때는 꼭 원래 지명을 찾아야 엉뚱한 곳으로 안내하지 않는다.
로텐버그는 9세기에 처음으로 도시의 존재가 기록되었고 

신성로마제국 시대에는 자유도시로 지정되어 교역의 중심지가 되었단다.

17세기 독일을 뒤흔든 30년 전쟁과 제2차 세계대전에서도  완전히 파괴되진 않아서

옛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 도시이다.

 

숙소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마르크트 광장이다.

시청사와 관광안내소와 시의회 연회 관등이 있다.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매시 정각에 종이 울리면서 인형들이 돈다는 천문시계도 있다.

 

 

 

왼쪽에 연두색의 우리 숙소가 보인다.

마르크트 광장 바로 앞이라 얼마나 편한지

1박 2일동안 로텐버그에 머물면서 쥐방울 드나들듯하며

로텐버그 곳곳을 누빌 수 있었던 일등공신이다. ㅎㅎ

 

로텐버그 구시가지 걸어보기

 

 

 

 

Burg 정원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우리가 있는 곳은 요기.ㅎㅎ

 

  정원의 낮은 돌담 밖으로 펼쳐진 풍경이 아름답다.

       rot가 빨간색이라는 뜻이라더니 빨간 지붕들과 초록색 나무와

             파란 하늘과 흰구름이 어우러진 모습이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 준다.

 

 

 

 

 

 

 

 

 

로텐버그 특산물이라는 슈니발렌은 다양한 종류가 있다.

난 두 가지를 맛봤지만 꼭 먹어봐야 할 맛은 아니다. ㅎㅎ

 

 

저녁식사 때까지 시간 여유가 있어서 성곽돌기를 했다.

마르크트 광장엔 관광객들이 많아서 정신없지만 성곽돌기 하면서 호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성곽돌기 시~~~ 작 ㅎㅎ

 

 

 

 

사람은 보이지 않고 야옹이만 유유히 돌아다닌다.

"야옹아~~ 너는 참 좋은 곳에서 살고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