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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엔슈반가우 성 (Hohenschwangau)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2017년도 이야기

호엔슈반가우 성 (Hohenschwangau)

날미 2017. 8. 12. 05:21

 

2017년 5월 12일

 

하이델베르그를 떠나서  원래 계획은  로만틱 가도를 따라서 아름다운 전경을 즐기며 가는 것 이었는데

 

내비양이 자꾸 빠른 길로만 안내하는 바람에 작동하다가  무엇을 잘못 눌렀는지 로만틱 가도를 벗어나

엉뚱하게 동네길을 안내하는 등 말썽을 부려서 예상보다 늦게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에 8시까지는 도착해야 해서 비는 부슬부슬 오고 늦을까봐 조마조마 했는데

백조의 성이라고도 불리는 노이슈반슈타인성이 눈에 들어오는 순간

 기쁨의 환성을 질렀다.

 

시간안에 안전하게  도착한 숙소에서 성이 보인다. ㅎㅎ


어둡기 전에 동네 구경에 나섰다.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노이슈반슈타인 성과 호엔슈반가우 성이 마주보고 있다. 

 

우리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호엔슈반가우 성에 가기로 했다.

호엔슈반가우 성은 루트비히 2세 아버지인 막시밀리안 2세가

1832년에서 1836년까지 지은 성으로 알프제 호수를 내려다 보고 있다.

노인슈반슈타인 성을 설계한 루트비히 2세가 17살까지 살았던 곳이다.

 

시간이 늦어서 내부는 구경할 수 없었지만 

사람이 없어서 호젓한 것은 좋았다.

잠시 후  날이 어두워지니 으시시한 느낌마져 들긴 했지만...

 

 

 

 

우리 둘이 신나게 사진놀이를 즐겼다.

 

 

 

 

호숫가로 내려가서 산책을 한 후.

 

 

 

 

 

 

 

 

 

 

 

위치가 좋고 잠자리도 편하며 아침식사까지 제공되는 

가격대비 최고의 숙소에서 긴 하루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