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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에 다시 찾은 Aachen에서 일 주일 살아보기 (7) Oostende와 Brugge,Belgium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2017년도 이야기

25년 만에 다시 찾은 Aachen에서 일 주일 살아보기 (7) Oostende와 Brugge,Belgium

날미 2017. 9. 7. 13:00

 

2017년 5월 17일 

 

오늘은 25년 만에 벨기에 땅을 밟는 날이다.

Oostende와 Bruges에 간다.

역시 국경을 넘는 것에 아무런 제재나 절차가 없다.

그냥 계속 달리기만 하면 된다.
벨기에의 수도인 브뤼셀 시내를 관통하여  Oostende로 향했다.

 

 

 

 

ABBA가 아직도 활동을 하나보다.

콘서트를 하네.

 

 

Oostende는 벨기에의  휴양도시이자  북해에 면한 항만도시로

6월에는 세계최고의 모래조각품 축제가 열린단다.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은 5월이어서인지 썰렁한 느낌마져 든다.

 

 

 

 

 

 

한적한 느낌이 드는 철이른 바닷가에 젊은이들의 열기는 대단하다.

차디찬 물에 뛰어들며 깔깔대며 웃는 웃음소리가 활기차다.

 

 

반면 중년부부는 물에 발도 담그지않고  사진만 찍으며 논다.ㅎㅎ

 

 

 

 

 

 

 

 

25년 전 추억을 이야기하며...
북쪽의 베네치아라고도 부르는  Brugge로 갔다.

세계 문화유산 도시로 지정된 중세도시이다.

 

 

 

배가 지나가게 하기위해 다리를 위로 올린다.

다리를 건너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정겹다.

 

 

번화가를 따라 가면  구시가지의 중심인 마르크트 광장이 나타난다.

 

 

마르크트 광장엔 13세기에 지어진 건물들이 병풍이 둘러쳐진듯 하다. 

 

시청사는 네덜란드와 벨기에에서 가장 오래된 고딕 양식의 건축물이다.

 

 

Brugge의 명물인 종탑(Belfort)은 366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47개의 종이 있는 꼭대기에 이르게 되고

 

시내의 전경을 볼 수 있다고 한다.(우리는 생략했다)

 

 

 

 

 

 

 

옛날엔 차들이 주차되어 있어서 복잡했었는데

1996년 10월부터 마르크트 광장의 교통 통제로 

차를 피해다니지 않고 온전히 광장을 즐길 수 있어서 좋다.

 

 

벨기에 초코렛이 유명해서 한국사람들이 많이 사는지 한글로 초코렛 이라고 씌여있다.

 한국이 여행왕국 인가보다.

웬만한 도시엔 한국 관광객들이 많고 한글로 씌여져 있는 간판도 종종 볼 수 있다.

 

50여 개의 다리가 타원형 운하에 걸쳐 있어서 보트투어가 있다.

우리는 25년 전에 타봤고

베네치아에서  배는 원없이 탔었고

 

보트투어 시간도 맞지 않을뿐 더러 무엇보다 물이 지저분해서 걸어서 한 바퀴 돌았다.

 

 

 

 

 

 

 

 

 

 

 

 사진찍기에 여념없는 중년부부의 추억여행은 즐겁다.ㅎㅎ

 

당일치기로  벨기에로의  여행을 마치고  독일의 숙소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