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to Remember
걷기만 해도 좋다 본문
2017년 11월 7일
한국은 단풍이 한참이라는 뉴스와 친구들의 사진을 보고 마음은 한국으로 달려가서
눈부시게 아름다운 단풍을 보고 느께고 싶지만
현실이라는 벽으로
이곳에 머물면서 외출을 자주 하게 된다.
오늘은 암수술을 한 후 3년 반 만에 복부 CT 스켄을 했다.
아침까지 굶으면서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CT스캔을 마치니 배고픔이 몰려와서
병원근처에 새로 오픈한 음식점에서 밥을 먹고 남편과 함께 걷기로 했다.
길가의 나무들이 울긋불긋 색을 내고있다.
지난 겨울에 몇 번 갔었던 아메리칸 강이 보이는 트레일로 갔다.
가로수는 울긋불긋한데 트레일안의 나무는 녹색만 만발이다.
울긋불긋 꽃대궐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걷기만 해도 좋다.
CT스캔 결과는 doing well 이란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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