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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017년도 이야기

걷기만 해도 좋다

날미 2017. 11. 21. 08:30

 

2017년 11월 7일

 

한국은 단풍이 한참이라는 뉴스와 친구들의 사진을 보고 마음은 한국으로 달려가서

눈부시게 아름다운 단풍을 보고 느께고 싶지만 

현실이라는 벽으로

이곳에 머물면서 외출을 자주 하게 된다.

 

오늘은 암수술을 한 후 3년 반 만에 복부 CT 스켄을 했다.

 

아침까지 굶으면서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CT스캔을 마치니 배고픔이 몰려와서

병원근처에 새로 오픈한 음식점에서 밥을 먹고 남편과 함께 걷기로 했다.
길가의 나무들이 울긋불긋 색을 내고있다.
지난 겨울에 몇 번 갔었던  아메리칸 강이 보이는 트레일로 갔다.

가로수는 울긋불긋한데 트레일안의 나무는 녹색만 만발이다.

 

 

 

 

 

 

 

 

 

 

 

 

 

 

 

 

울긋불긋 꽃대궐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걷기만 해도 좋다.

 

 

CT스캔 결과는 doing well 이란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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