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to Remember
2박3일 카멜여행 ( Point Lobos State Reserve) 본문
2017년 12월 15일
Point Lobos 주립공원에 가는 날이다.
6년 전에 왔었을때의 기억이 좋았어서 카멜에 올때마다 다시 들려보고 싶었지만
자연보호를 위해 주차장을 많이 만들지 않아서인지 올때마다 주차장이 꽉 찼다며
들어보내지 않아서 매번 들어갈 수 없었던 곳이다.
오늘은 호텔에서 주는 조식을 먹자마자 공원으로 먼저 갔다.
바다주위로 만들어 놓은 트레일을 걸으며 자연풍광을 만끽했다.
봄에 오면 허브향이 진동할 것 같다.
자연과 바다동물을 보호하기위해 가까이 접근 할 수 없도록 막아놓은 곳도 있지만
멀리서 봐도 가슴이 뚫리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혼자서도 잘 놀고 있는 baby seal이 보인다.
귀엽다.
자연에 도취된 중년부부 신났다. ㅎㅎ
Whalers Cove는 잡아온 고래를 손질해서 상품을 만드는 곳이었단다.
작은 박물관이 있다.
잡아온 고래로 기름을 만들었던 솥단지가 어마어마하게 크다.
1850년대에 중국에서 이곳까지 온 중국인 어부와 가족들이 살고있었단다.
전복도 아주 많이 잡혔었나보다.
이정도 크기의 전복이 되려면 70년이 걸린단다.
바다구경 실컷 하고 바닷바람 원없이 가슴에 담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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