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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017년도 이야기

2박 3일 카멜여행 (바다다~~)

날미 2017. 12. 24. 09:50

 

2017년 12월 14일~ 12월 16일

 

매년 가던 추수감사절 여행을 못갔더니 마음이 근질근질하던 차에

booking.com에서 최근에 이용이 뜸하다며 60불 크레딧을 주겠다는 편지가 왔다.

요즘엔 에어비엔비를 이용했더니 고객관리 차원에서 머리를 썼나보다
핑계김에 이곳저곳을 알아보다가 

딸내미는 집에서 쉬겠다고 해서 멀리는 못가고

집에서 네 시간 반정도 거리의 카멜로 가기로 했다.

바다도 보고 골목길을 누비고 싶어서다.

 

비수기라서 가격대비 숙소도 괜찮다. 

 

 

아침밥도 그러대로 괜찮다.

 

 

2층에 숙박객이 우리밖에 없다. ㅎㅎ

 

 

 

2박3일동안 겨울바다는 원없이 봤다.

 

 

 

 

 

 

 

 

 

 

가족과 함께 나온 개들도 신났다.

 

 

 

 

 

 

 

 

 

 

 

 

토비를 닮은 개를 보니 우리 토비가 생각이 났다.

우리 토비는 바다구경 한 번도 못하고 떠났는데...

 

 

밀려오고 밀려가는 파도를 보고  파도소리를 듣는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고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에 모래밭에 앉아 석양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고 감사했다.

 

 

 

 

 

 

 

 

 

 

 

 

 

 

 

 

 

 

둘째날은 더욱 멋진 석양을 볼 수 있었다.

남편왈 지금껏 봤던 석양 중에 가장 멋지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