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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서 3박 4일 (1) 몬주익 언덕과 국립미술관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2018년도 이야기

바르셀로나에서 3박 4일 (1) 몬주익 언덕과 국립미술관

날미 2018. 11. 13. 04:53

 

2018년 9월 22일~ 9월 25일

 

오늘은 스페인 바르셀로나까지 가는 날이다

아침 7시 30분 공항버스를 타고 마르코 폴로 공항까지 가야하기 때문에 일찍부터 서둘렀다.

게다가 오늘 타고 가야할 항공사는 까다롭기로 악명 높은 Ryan air이기 때문에 

탑승권 프린트 등( 미리 체크인 한 E-ticket임에도 프린트 해오지 않으면 돈을 물린다)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혹시나 해서 여유 있게 나섰다.

아침의 신선함을 느끼며

 

 

여전히 떠나기 아쉬운 베니스에 또 오겠다는 소원을 품고

일단 바이를 했다.^^

 

다섯 번의 비행기를 타며 여행을 하는 것이기에 기내용 가방 하나로 짐을 줄였다.

다른 항공사에선 기내용 가방은 무게를 재지 않았는데 역시나 라이언 에어는 무게를 쟀다.

10킬로 제한인데  남편 것은 9.9킬로, 내것은 9.8킬로를 만들었다.

저울도 없이 정확한 무게의 가방을 만들다니...

내가 생각해도 여행 체질인가보다. ㅎㅎ

                                                   

                                                       아래로 아드리아 해안이 보인다.                                                        

베니스를 진짜로 떠나네

 

 

 

두 시간 만에 이태리 베니스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넘어왔다

 

 

 


공항버스를 타고 숙소가 있는 에스파냐 광장까지 직행으로 왔다.

에스파냐 광장에 내리니 뜨거운 태양과 함께 왠지 한국 같은 느낌이 느껴졌다.

끊임없이 오가는 교통량과 시내의 시끌시끌한 분위기.

특히 가판대가 있어서 더 그런 것 같다.

뜨거운 여름날의 서울 같은.

 

 

호텔에 체크인을 한 후에 

국립 박물관과  매직 분수쇼를 보기 위해 에스파냐 광장에서 걸어서 몬주익 언덕으로 올라갔다.

 

 

Museu Nacional d'Art de Catalunya는 1934년에 개관한 국립 미술관으로 

lonely planet에 의하면 

'몬주익 언덕의 비탈에 서면 바르셀로나 맞은편 국립 궁전(Palau Nacional)의 신바로크 양식의 윤곽이 보인다. 

1929년 만국박람회용으로 지은 후 2005년에 복원된 곳으로, 

중세 초기에서 20세기 초기에 이르는 방대한 카탈루냐 예술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이곳의 중심은 중세 초기 예술 작품들이 집중되어 있는 로마네스크 전시관으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로 여겨진다

 20세기 초, 카탈루냐 북부 전역의 버려진 교회에서 구한 수집품들 중에는 

11~12세기 대형 프레스코화, 목재 조각, 채색 제대보 등이 포함되어 있다. 

미술관의 고딕 전시관 역시 훌륭하다. 

베르나트 마르토 레(Bernat Martorell)와 하우메 우게트의 주요 작품들을 볼 수 있다. 

고딕 작품 전시가 끝나면, 개인 소장품 전시를 통해 유럽 옛 거장들의 작품들도 볼 수 있다. 

 

위층에서는 17세기 스페인 대가들의 작품들과 카탈루냐 현대 미술 소장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라몬 카사스, 산티아고 루 시뇰 등 

모데르니스타 화가들의 작품도 놓치지 말자' 라고 쓰여있다.

 

국립미술관 앞에서 바르셀로나의 전경을 볼 수 있고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저녁에 몬주익 매직 분수쇼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축제기간이라 무료입장이 되는 국립미술관에 들어가 보니

색다른 전시물들이 알차게 있다.

 

 

 

 

 

 

 

 

 

 

 

 

 

 

 

 

 

 

20세기  초현실주의 화가 Salvador Dali의 작품이 아래층에 특별 전시되어 있는 것을 

퇴장시간이 되어서야 알게 되어서  안타까웠다

 

 

나무 재질을 좋아하는 남편이 가장 좋아했던 전시품들이다.

 

세계적인 천재 건축가인 가우디의 작품과 제자들의 작품이 있다.

앉으면 참 편안할 것 같은 의자들

 

 

 

 

뜻밖의 기쁨이 되었던 공간이 있다.

종일 움직였던 다리를 쉬며 커피도 마시고  화장실에도 가고 ㅎㅎㅎ

 

 

 

 

 

 

 

퇴장시간이 되어서 나오니 바르셀로나에서의 첫날 해가 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