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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서 3박 4일 (7) 구엘 저택 (Palau Guell)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2018년도 이야기

바르셀로나에서 3박 4일 (7) 구엘 저택 (Palau Guell)

날미 2018. 11. 14. 13:19

 

2018년 9월 24일

 

아름다운 성파 우 병원을 나와서 다음의 목적지인 구엘 저택으로 갔다

버스를 타고 걷기도 하면서.

바르셀로나에서는 호텔이 관광지와 약간 떨어져 있어서 버스를 많이 이용했다.

버스는 아주 깨끗했고 다음 정거장이 안내되고

버스정거장의 전광판에선  다음 버스들과 몇 분 후에 도착할 것인지를  알려준다

 

버스 티켓은 일회용이 있고  10회권을 사서 (훨씬 싸다) 여럿이 같이 사용할 수도 있다.

탈 때 기계에 넣었다 빼면 남은 횟수가 찍히고 내릴 땐 그냥 내리면 된다.

75분 동안  버스로 환승이 가능하다.

 

바르셀로나는 가로등도 의자도 예술적이다.

 

월요일임에도 바르셀로나는 축제기간이어서인지 여전히 북적이고 흥이 넘친다.

끈적임 역시 만만치 않다.

 

 

 

또다시 람블라스 거리로 가서 든든하게 점심을 먹고 여행의 마지막 날을 열심히 즐겼다.

 

재래시장인 보케리아 시장 구경과 시장 안의 맛집 탐방도 하려고  했는데

 보케리아 시장이 문을 닫았네.

 

유명 카페의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의 유혹을 물리치고

 

 

 

내가 선택한 것은 질은 떨어지지만 빠에야와 타파스를 비롯한 야채를 맘껏 먹을 수 있는 뷔페이다. ㅎㅎㅎ

 

무엇인가 또 있나 보다

함성과 음악소리가 어우러져 분위기가 들썩들썩하다

가보자~~~

흥이 많은 나는 이유도 모른 채 덩달아 흥분의 도가니탕이다 ㅎㅎㅎㅎ

 

 

구엘 저택도  La Merce 덕에  온종일 무료입장이다.

매표소에서 들어가는 시간이 적혀있는 표를 받고 10여분 정도의 기다림 후에 들어갈 수 있었다.

 

구엘 저택은 가우디가 그의 지지자인 에우세비 구엘의 지원을 받아서

구엘을 위해 설계하여 1886년부터 1888년까지 지은 저택으로

198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입구는 마차가 드나들 수 있게 만들었고

구엘은 이 저택에서 부인과 10명의 자녀들과 함께 살았다.

 

 

 

 

지하는 들어갈 수 없게 막아 놓아서 위층부터 구경을 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화장실 문 찾기가 쉽지 않다.

너무나 예술적이라서 ^^

 

 

옆에 있는 서민아파트와 대조를 이룬다.

 

옥상엔 다양한 색상의 타일로 장식된 특이한 굴뚝들이 있다.

 

 

 

 

 

 

 

 

 

           옥상에서는  멀리 성가족 성당의 모습은 물론 사람 살아가는 주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른 아침부터 쉼 없이 돌아다녔다.

밤에 하는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쉬었다 다시 나오기로 하고 호텔로 돌아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