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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019년도 이야기

환갑을 챙겨준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날미 2019. 12. 25. 15:25

 

2019년 11월

 

친구가 환갑이라고 새크라멘토 다운타운에서  브런치를 샀다.

가게 이름과 뜻에 맞는 간판이 인상 깊고

분위기가 좋고 음식 맛이 고급스럽다

 

 

 

정현 자매가 가을이 물씬 풍기는 우리의 아지트에서 

환갑을 축하한다며 아침식사를 사고 선물까지 준비했다.

남편 말대로 18살의 나이 차이를 초월한 우정을 나누며

오늘도 서로의 이야기에 울고 웃으며 아름다운 교제를 나누었다

 

 

 

 

 

 

올케언니가 생일카드와 축의금을 보내왔다.

 

 

친정엄마가 우리의 환갑 축의금을 주셨다.


매번 나의 해외 나들이 때마다 맛있는 것 사 먹으라고 봉투를 주시는 윤 권사님은 물론이고

이번에는 이 권사님까지 합세하셔서 사랑의 봉투를 주셨다.

제발 봉투 주시지 말라고 통사정해도 안 통한다

아이고 내가 정말~~~

 

딸은 우리가 한국에 가기 전부터 환갑에 무엇을 하는 게 좋은지 생각을 많이 하더니

한국에 갔을 때  한화로 거액의 축의금을 주고

(100불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미국 돈 전부라며 오빠를 주란다 ^^)

 

 

 

 

 

아들은 아빠 엄마 환갑을 맞이하여 일박이일의 짧은 일정이라도 한국으로 들어와서

오랜만에 네 식구가 함께하는 행복한 순간을 선물했고 축의금은 페이팔로 송금했다. ^^

 

시어머님은 정성스러운 밥상과  축의금이 든 카드를 주셨고

 

 

남편은 한국 여행 가기 전의 나의 생일에 직접 저녁을 만들어 주었고

감동의 카드를 선물했다.

 

 

 

 

같은 해, 같은 달에 환갑을 맞은 우리는 

환갑 여행지로 한국을 택해서 한 달간 함께하며 서로가 있음에,

사랑하는 가족이 있음에, 축하해주는 친구가 있음에,

무엇보다 지금까지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