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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020년도 이야기

3개월만의 외출 크리스티 가족과 함께 점심을 했다

날미 2020. 7. 3. 03:43

2020년 6월 20일

 

3월 둘째 주에 Apple Hills에 다녀온 후 2~3 주에 한 번 가는 마켓과

현장예배 오픈 후 딱 한 번 갔었던 교회를 제외하고 처음으로 외출을 했다.

3개월 만에.

 

아들이 대상포진에 걸렸다가 회복되었다고 해서 아들의 상태를 보기 위해

산호세에 가기로 했는데

아들이 크리스티 부모도 함께 만나서 점심을 하면 어떻겠냐고 의사 타진을 한 후

크리스티 엄마가 코로나 때문에 집이 더 안전하고 편하다며 집으로 초대를 했다.

기쁜 마음으로 날아갔다.

사돈이 될 집으로 ㅎㅎㅎ

 

맛있는 애피타이저와 디저트는 실내에서 하고

점심은 탁 트인 뒷마당에서 했다.

 

 

Christy 동생 Kelly도 함께 했다.

테이블 세팅을 하고 있는 아들은 확실하게 Larson family 느낌이 팍팍 났다.ㅎㅎ

 

음식 솜씨가 좋은 미래의 안사돈은 

맛있고 영양가 있고 정성이 가득한 깔끔한 음식을 준비했다.

 

몇 달 전에 확정된 결혼식 준비와 2세 계획 (ㅎㅎ)  등을 비롯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참 좋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즐거운 대화를 나눈 후  헤어질 때 직접 구운 빵을 건넨다.

 

심플하면서도 참 맛있다.

 

보통 솜씨가 아닌 듯하다.

Bake를 아주 잘하는 Christy가 엄마를 닮았구나.

 

거의 5개월 만에 엄마도 만나서 집 안으로 들어가진 않고 만들어간 음식을 건네 드리고

로비에서 마스크를 쓰고 떨어져서 잠깐만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넘의 코로나!

 

산호세까지 왔는데 바다를 건너뛰고 돌아갈 순 없지.

San Francisco에 들러서 멀리서  구경만 했다.

얼마만인지...

 

 

 

 

머리가 많이 자랐다.

미장원에 갈 수가 있어야지.ㅠㅠ

 

다음날이 Father's Day라고 아들은 Mother's Day와 동생 생일 축하금까지 합해서

거금을 송금해 줬고

딸은 예약을 했다. ㅎㅎㅎ

 

다음 주말에 약혼사진을 찍으러 결혼식 장소로 간다던 아들이 사진을 보냈다.

요번것은 샘플이고 2주 후에 더 멋진 사진들이 있을거라면서 .

나는 샘플만 봐도 참 좋았다.

 

 

 

감사가 넘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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