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to Re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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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020년도 이야기

코로나 시대속의 스탠포드 대학교 방문

날미 2020. 11. 13. 10:21

2020년 11월 7일

 

오늘은 나를 할머니로 만들어준 조카손녀의 백일이 있어서

San Jose 가는 길에    스탠퍼드 대학에 들렀다 갔다.

코로나 시대는 수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는데

대학도 예외일 수 없다는 것을 실감했다.

 

30년간 북가주에 살면서 수도 없이 스탠퍼드 대학에 관광객으로 드나들었지만

오늘 같은 경우는 처음이다.

스탠퍼드 대학에 들어서는 정중앙에 위치한 메모리얼 성당을 중심으로 한 곳은

투어버스는 들어갈 수 없다는 표시판을 써놓은 것은 물론이고

차로도 한 바퀴 돌 수조차 없게 입구를 막아놓았다.

대학 전체가 참으로 썰렁하다.

수많은 관광객은 물론이고 학생들도 거의 볼 수가 없다.

온라인 수업을 하는가 보다.

 

가을을 느끼며 걷고 싶었지만 아직 가을도 오지 않았고 예전처럼 이곳저곳 걸어 다니기도 쉽지 않다.

 

로댕 박물관은 문을 닫았고 야외에 있는 조각공원만 봤다.

 

 

 

지옥문!

조각들 하나하나 자세히 보면 무섭다!

 

 

바로 옆에 있는 Iris& B. Gerald Cantor Center for Visual Arts도 문을 닫았다.

재작년에 왔었을 때  여러 가지 작품 중에 

한국인 서도호 작가의 작품이 인상 깊었는데....

 

 

 

주차할 곳도 찾기 힘들어서 차로만 돌다가 처음으로 발견한 곳은

Papua New  Guinea 조각정원이다.

아주 작은 정원의 분위기가 ~~~~

 

 

 

 

 

 

 

 

 

 

 

 

 

앞으로의 세상은 일상을 즐기던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