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to Remember

일상이 회복된 2021년을 기대하며~~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2021년도 이야기

일상이 회복된 2021년을 기대하며~~

날미 2021. 1. 19. 08:31

   2021년 1월 1일

 

 

전 세계에 퍼진 코로나라는 전염병으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날들을 살아낸 2020년이 지나가고

2021년이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자주 찾아뵙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추수감사절에도 가족과 함께 하지 못했더니

본인의 감정을 거의 내색하지 않으시는 엄마가

"이번 신정엔  산호세에 내려올 수 있냐"라고 재차 물으신다.

 

 이런저런 생각을 거듭한 끝에 내려가기로 결정했다.

다른 곳에 들르지도 말고 저녁 먹고 세배만 하고 오자 하는 마음으로

집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음식을 두 가지 만들어 갔다

언제 먹어도 맛있고 색깔만 봐도 군침이 도는 새우냉채와 해물야채전

 

올케언니는 올해도 정성이 가득한 맛있는 음식을 만들었다.

엘리 백일 이후 거의 두 달 만의  만남에 기운을 내신 엄마.

앞으로 몇 번이나 더 엄마를 뵐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엄마와 니꼬.

엄마는 니꼬를 보시며 무슨 생각을 하실까 

니꼬는 무슨 생각을 할까 ㅎㅎ

 

나를 고모할머니 만들어준 귀여운 엘리.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나를 보고 엘리엄마가 하는 말에 웃음이 났다

"엘리가 좋아하는 고모할머니~~"

낯가림을 시작한 엘리는 백일때 보다 징징이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너무 귀여우니까 엘리안아주기는 내 몫이다.

 

할머니 돈 푸시는 날이다~~~

올해는 엘리가 있어서 더 활기찬 웃음만발이다.

우리 모두 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합시다.

 

코로나로 어렵고 모든 일에 조심스러웠던 2020년은 지나갔으니

보고 싶을 때 보고

만나고 싶을 때 만나고

갈 수 있을 때 마음껏 다닐 수 있는 

일상이 회복되는 2021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