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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021년도 이야기

아들을 만나면 행복하고 감사하다

날미 2021. 3. 25. 08:11

2021년 3월 6일

 

코로나 단계가 purple에서  야외영업과 인원제한이 있는 대면예배가 가능한 red 로 내려갔다

 

신정이후로 두 달여 만에 산호세에 갔다.

 토빈이는 어찌나 잘 자라는지 보내오는 사진을 보면

두 달 만에 멍멍이의 모습보다는 개의 모습에 더 가까워졌다.

 

 

  

 

태어난 곳에 가서 형제들과 함께 네 번의 교육을 마치고 졸업장도 받았단다. ㅎㅎㅎ

 

토빈이는 퍼피의 모습은 사라졌지만 힘이 넘치는 개구장이가 되었다. 

 

재택근무 하면서 요리솜씨가 점점 늘어나는 아들이 맛있는 점심을 준비했다.

 

아들이 만든 음식을 편안히 앉아서 받아먹는 기분은

좋다~~~

흐믓하다~~~

 

크리스티는  파는 것만큼 달지 않고 알몬드 맛이 풍성한 케잌을 구었다

역시 맛있다~~~

 

점심식사 후에 아파트 주위를 걸었다

식당이 야외에선 가능해지고 날씨도 풀려서인지

아들이 사는 Santana Row 길은 활기가 넘친다

 

 

 

 

아들을 만나고 오는 길은 감사가 넘치고 행복하다

 

며칠 후에 아들은 내가 해다준 돼지불고기와 빈대떡을 맛있게 먹고 있다며 

가족카톡방에 인증샷을 올렸다.

 

주고받는 음식에 더 깊어지는 가족사랑이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