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to Remember
일상이 회복되려나 본문
2021년 6월~7월
코로나 시대에 살면서 마스크를 쓰는 것이 일상화 되었고
여행은 물론이고 사람들과의 접촉을 꺼리고 음식점은 거의 가지 않고 일 년여를 지냈는데
백신 접종률 증가 덕분으로 드디어 마스크 free가 되었고 전면 재개방이 되었다.
그동안 만남을 자제해 왔던 친우들과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정현자매와 늘 애용하던 식당에서 브런치를 했고
윤옥언니와도 브런치를 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밀린 이야기를 나누었다.
갑자기 텍사스 주로 이사가는 교우의 송별회를 다섯 가정이 모여 우리 집에서 했다.
내가 음식 다섯가지를 하고 세 가정이 두 가지씩 해와서 풍성한 식탁이 되었다.
요번에 내가 한 음식은 돼지불고기, 빈대떡, 새우냉채, 우엉조림과 유채나물이다.
일 년여 만에 만나서 함께하니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던지...
아내집사님의 건강때문에 습기가 있는 텍사스주 샌안토니오로 이주하게 된 하집사님 가정이
아는 이 하나없는 낯선 곳에서 좋은 교회, 좋은 사람들 만나고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살아가기를 기도했다.
자유롭게 사람을 만나고 함께 식사를 하며 삶을 나누며 사는 것이
일상의 즐거움일텐데 그 일상을 누리기가 힘든 세상을 경험했다.
코로나가 종식되어서 그 일상을 영위했으면 하는 바램인데
현실은 또다시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이런저런 변이 바이러스가 생겼다니 염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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