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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021년도 이야기

3년 만에 집에 온 딸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 (2)

날미 2021. 12. 30. 14:07

2021년 11월 7일~ 12월 2일

 

딸이 집에 오고 싶어한 이유는 오빠 결혼식 참석과

친구만나기와 엄마가 만들어주는 맛난 음식 먹기였다.

집에 오기 전에 먹고싶은 음식 다 적어오라고 했을 정도로

먹고싶은 것이 많았었다.

 

아침은 먹지 않는 나와 딸은 하루에 한 끼 점심식사만 잘먹고

저녁은 간단하게 먹기로 했는데

결혼식은 물론이고 친구를 만나러 가는 날도 여러 날이어서

먹고싶은 많은 음식들을 다 먹지도 못하고 갔다.

3주 반은 짧다!

 

 

 

 

웬만하면 외식을 원치 않는 딸을 꼬셔서 그나마 사먹은 것들.

딸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재은이가 좋아하는 멕시칸 음식,

캘리포니아에 왔으니까 In & out 햄버거와

재은이가 사준 아빠가 좋아하는 보쌈.

 

 

 

재은이가 좋아하는 카페 사장님의 핵폭탄급 선물! ㅎㅎㅎ

 

절친인 Neha는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을 환영하는 꽃다발과 

초코렛에 맛있는 디저트까지 준비했다.

 

 

딸과 함게 나누는 이야기는 즐겁지만

문제는 디저트이다.

입으로 말만 하면 좋겠는데 먹는것도 빼놓을 수 없으니...

 

게다가 3박 4일 간의 결혼식과 추수감사절 연휴에 

마음껏 먹었더니

남편과 딸과 나는 균일하게 5파운드씩 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