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to Re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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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022년도 이야기

4월의 만남

날미 2022. 5. 21. 14:25

2022년 4월

 

예배후 번개모임을 조집사님 댁에서 했다.

한국에서 공수해온 쥐포를 아주 오랜만에 먹고

스스로 면장이라고 부르신다는 집사님의 담백한 면과 함께 

서로를 알아가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유자매와 우리의 단골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매번 같은 커피샵에서 커피를 마시며 

밀린 이야기를 나눴다.

 

 

오랜만에 세자매 모임을 했다.

코로나 이전에 모았던 회비를 요번에 다 쓰고

회비는 더이상 걷지 않겠다고 마음먹은 회계를 맡은 나의 마음과는 달리

언니같은 두 분은 서로 상의를 하지도 않으셨다면서도

같은 마음을 품고 회비를 또 주시네.

회비를 내야 만날 핑계거리가 있다시면서.

식당의 분위기는 코로나 시대 맞나 싶게 마스크를 벗어제끼고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로 왁자지껄하다.

 

 

 

디저트는 우리 집에서 했다.

여자남자 따로 앉아서. ^^

 

코로나가 끝나면 식사하자고 오랫동안 벼르기만 하던

임장로님댁과 드디어 식사를 하며

세 가정이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눴다.

 

정말 오랜만에 옛날 모세모임으로 만났던 교우와 함께했다.

음식 한 가지씩 해서 조집사님댁에서 만났다.

조집사님의 넉넉한 마음으로 풍성하고도 맛있는 식탁이 되었다.

나는 매콤한 낙지불고기를 만들어갔다.

 

베이킹을 정말 잘하시는 이집사님.

6년 만의 만남에 너무 반갑고 마음이 싸했다.

예전처럼 함께 신앙생활 할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 하는~~~~

 

언제 또 세상이 변해서 만나고 싶어도 만나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

만날 수 있을때 자꾸 만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