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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022년도 이야기

6주간 서울여행기 (청계천~ 광화문~청계천)

날미 2022. 12. 14. 16:19

2022년 9월 30일

 

오늘도 여러 번 깨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또  5시부터 나왔다.

아니나 다를까 10월 1일부터는 해외입국자 PCR 면제란다.

 

오늘아침은 청계천을 따라 걸으며 광화문까지 갔다가 오기로 했다.

 

이른 새벽의 공기도 좋고

인적이 거의 없는  동틀 무렵의 어둑어둑한 거리를 걷는 기분도 좋다.

 

 

 

 

 

 

내가 좋아하는  광화문 광장에 왔다.

 

 

 

광화문 광장을 비디오에 담고있는 남편 ^^

 

일 년 9개월의 공사끝에 2022년 8월 6일에 다시 문을 열었다는 

광화문 광장이 3년 전의 모습과 달라졌다.

녹지도 조성되어 있고  벤치등도 있다.

 

그런데

전문가가 알아서 잘 했겠지만 나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뭔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균형이 맞지 않는  느낌이 든다.

차도를 없애고 전체를 광장으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그렇게 하려면 재정이 많이 들고 차들도 돌아가야 하는 여러가지 불편사항이 생길까?

전문적인 지식이나 건축엔 문외한 이지만  느낌엔  강한 나의 감정이다!

 

 

 

 

 

 

 

 

월대를 세운다고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다음 번에 한국에 나오면 또 달라진 모습이려나 보다.

 

 

 

 

 

KT가  동쪽 사옥 주변에 조성했다는 디지코 가든도 둘러보고 

 

 

 

 

아침이 훤히 밝은 청계천을 따라 숙소로 와서 아침을 먹었다.

 

 

 

 

 

 

오늘은 원당역에서 언니를 만나서 내가 좋아하는 고자리 냉면을 먹으러 가는 날이다.

역시 고자리 냉면!

 

언니가 주문한 칼만두는 맵다.

우리 입엔 너무 맵다.

 

 

언니가 역이민도 생각하고 있는 우리에게 한국의 아파트를 보여주기로 하고

부동산에  예약을 해놔서  몇 군데 신축과 구축 아파트를 둘러봤다.

고층 아파트와 하교길의 귀여운 아이들.

아이들이 흙을 밟고 다닐 일은 별로 없겠구나.

 

2년 전에 이사한 언니네 집에 가서 디저트를 먹은 후

일산 코스코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