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to Re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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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022년도 이야기

6주간 서울여행기 (남산둘레길, 삼청동, 서울 한양도성길)

날미 2023. 1. 12. 08:46

2022년 11월 1일 화요일

 

한국에 온지 한 달이 넘어서 11월이 되었다.

오늘은 우리가 애용하는  1번 순환버스를 타고 남산에 내려서 둘레길을 걸은 후에

다시 1번 버스를 타고  청와대에 내려서 삼청동과 서울 한양도성길을 걷기로 했다.

 

남산의 가을이 깊어지고 있다.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에 내가 말도 아니건만 나의 살도 마구 찌고 있다.

 

 

1번 순환버스를 타고 청와대에 내려서 삼청동 쪽으로 걸었다.

 

은행비가 내린다.

얼마나 아름다운지...

 

 

 

 

삼청동에 올때마다 길게 늘어선 줄을 봤었는데

오늘은 우리도 오래 줄을 서서 홍합정식을 먹었다.

 

반찬 양이 소꿉놀이를 하는듯 하다.

더 달라고 하면  친절하게 더 갖다주니 참 다행이다. ^^

설거지가 걱정되는 이 오지랍...

 

 

서로 할말이 있는 것 같은데 딴청만 부리고 있네.ㅎㅎㅎ

 

 

삼청공원을 거쳐서 우리가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길 중의 하나인 한양도성길을 걸었다.

 

 

 

 

 

 

 

 

 

 

3년 전 가을엔  성북동 북정마을 쪽으로 가서  심우장을 거쳐 길상사까지 걸어갔으니까

요번엔 혜화문 쪽으로 걸어서 낙산공원으로 갔다.

 

며칠 전에 서울야경을 보려고 낙산공원에 왔었을 때는 

소변이 마려워서 서둘러 내려갔었는데 오늘은 여유있게 둘러볼 수 있어 좋았다. ^^

 

 

 

 

 

내가 좋아하는 박보검이 나오는 드라마도 촬영했었나 보네. ㅎㅎㅎ

 

남편에 보고싶다는 동묘시장에 들렸다.

얼마 전에 다큐프로에서 동묘시장에 관한 이야기를 보고 한 번 가고 싶었던 곳이었다.

서울의 또 다른 모습이 재미났다.

온갖 물건이 다 있고 '골라 골라 티셔츠'를 한 장에 천원, 여섯 장에 오천원에도 판다. ㅎㅎㅎ

 

 

 

 

와글와글 족발에서 족발을 사서 숙소에 와서  포식했다.

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