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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s to Remember

2023년 2월 14일 Valentine's Day 가 되었는데도 온가족이 아무말이 없어서 삐졌었다.ㅎㅎㅎ 다들 살기에 바쁘겠지만 작게나마 무슨 날 챙기며 기억하기를 좋아하는 아내와 엄마의 심정을 가족들은 전혀 신경도 쓰지 않았을까? 아이들은 장성한 후엔 'Happy Valentine's Day' 한 번 외쳐주곤 있는 곳에서 곁에 있는 사람들과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고 남편은 원래 무슨 날 챙기기엔 꽝이지만 그래도 화분이라도 (꽃다발은 내가 아까워하는 줄 아니까) 사들고 오는데 올해는 빈말이라도 세 식구 누구에게서도 오후 5시가 되도록 "Happy Valentine's Day!" 문자 하나 없었다. 퇴근해 들어오는 남편에게 궁시렁궁시렁 매우 삐진 티를 왕창 냈다. 남편은 급하게 '엄마에게 혼나는 중인데 아..
살아가는 이야기/2023년도 이야기
2023. 3. 3. 0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