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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s to Remember

2024년 6월 몇 년 전에 앞마당은 물낭비가 적은 사막스타일로 했었는데뒷마당은 초록 잔디가 낫지 않을까 싶어서다시 땅을 고르고 잔디씨를 뿌리고 물을 듬뿍 주면서 잔디 살리기를 했었지만결국 초토화되기 시작했다.햇볕 찬란한 캘리포니아에서 멋지게 파란 잔디를 유지하기엔 물낭비가 너무 심하다는 결론에앞마당처럼 물을 많이 주지 않아도 되는 돌을 덮기로 했다. 초토화되어있는 잔디를 다 들어내고 유난히 자갈이 많은 땅고르기를 한 후흙을 더 덮은 후 덮개를 덮은 후 돌을 부었다. 더운날씨에도 잘 자라는 선인장과들을 양옆에 심었다.애네들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참 예쁘다. 내가 좋아하는 심플한 뒷마당 프로젝트에 들어간지두 달여만에 남편의 노동의 결과로 드디어 완성되었다. 속이 다 시원~~ 하다...

2024년 5월 16일~~5월 18일 오늘은 호텔 체크아웃하는 날이다호텔조식을 먹고 첫날 호텔에 짐을 풀자마자 걸으며 '좋다'를 연발했던 트레일을 또 걸었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벌써 아침을 즐기고 있다.멍멍이들은 해변을 뛰어다니고 사람들은 해변을 걷고 바다에 들어가서 서핑을 하고 사색을 하며... 우리는 엊그제 걸었던 트레일을 다시 걸으며 감사했다.10년간 건강하게 살아왔음에,서로 함께할 수 있음에... 좋다 참좋다가슴이 뻥뚫리는 느낌이고거센 바람에 가슴에 바람이 빵빵하게 들어간 느낌이다. ^^ 이곳에, 이호텔에 또 와야겠다고 찜해놨다. 오랜만에 아버지가 묻혀있는 Half moon Bay에 위치한 sky lawn에 갔다. 요번에도 아버지 묘찾기에 시간을 보냈다. 돌아가신지 1..

2024년 5월 16일~ 5월 18일 오늘의 일정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샌프란시스코를 돌아다니는 것이다. 호텔조식을 든든히 먹고 나섰다. 날씨가 청명하다.걸어다니기에 딱 좋은 날씨다.24시간 케이블카와 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뮤니패스를 모바일로 끊었다. 우리차는 Lands End에 주차한 후 건널목을 건너서 버스를 탔다.종점이어서인지 승객이 우리 둘 뿐이다. 최근들어 샌프란시스코의 치안이 좋지 않다고 걱정어린 뉴스들이 많았는데생각보다 깨끗하고 안전해 보여서 다행이다. 샌프란시스코에 수도없이 왔었지만 처음으로 케이블카를 타기위해 종점으로 갔다 거의 한 시간을 기다린 후에야 탈 수 있었다.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긴 해도 걸어다니지 않고도 샌프란시스코의 모습을 볼 수 있으니한 번은 타볼..

2024년 5월 16일~ 5월 18일 4월에 대장암 극복 10주기를 맞아 여행을 하려던 것을 연기해서 5월에 떠났다.여행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엄마를 방문하는게 좋겠어서 멀리는 못가고내가 좋아하는 바다를 실컷 보고샌프란시스코도 걸어다니고 싶어서 Pacifica로 정했다. Bay Bridge를 건너서 샌프란시스코를 관통해서 갔다. Pacifica에 가까워 오니 바다가 손짓한다. Rockaway Beach가 코앞인 곳에 숙소를 얻었더니 얼마나 좋은지...만족스러웠다. 호텔에 딸린 발코니에 앉아서 바다를 원없이 보았다. 바닷가 작은 동네산책을 했다. 기후온난화 때문인지 몇 년 만에 찾아온 Pacifica Beach는 많이 달라져 있다.해초가 많이 밀려와서 징그러울 정도로 해안을 뒤덮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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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0일 엄마는 지난 달에 응급실을 통해 입원하신 후로요양병원으로 옮겨져서 생활을 하신다. 정신과 내장기관 모두 정상적이나하체근력이 전혀 없으셔서 주저앉게 되면 혼자서는 도저히 일어서실 수 없어서벌써 세 번째 응급실로 들어오신 후 요양병원으로 옮겨지셨다.재활을 한다고 해도 연로한 엄마에게 근육이 하루이틀에 생길리는 없고집에서 생활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겠지 하는 마음으로 위안을 삼기를 바라나 근심이 더해가는 것은 사실이다. 엄마를 만난 후 휘몰아치는 무거운 마음을 떨쳐버리기 위해선 콧바람이라도 쐬어야 한다.오랜만에 Stanford 대학에 갔다. 대학내 food court에서 점저를 먹고 어김없이 꽉막힌 도로로 집에 돌아왔다.San Jose다녀오는 시간이 점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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