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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s to Remember

2024년 4월 3일 매주 수요일에 있는 커피브레잌에 가서 삶을 나누고한 달에 한 번 하기로 한 '점심먹기'를 했다오늘은 각자 한 가지씩 가기고 와서 김밥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그런데 김을 가져오기로 한 자매가 늦게 오는 바람에각자 가져온 재료를 다 넣고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다.그래도 참 맛있다. 2024년 4월 4일 암극복 10주기를 기념하기 위해 짧은 여행이라도 가기로 한 날짜를 미루고 집에서 스테잌을 구워먹기로 했다.남편은 내가 좋아하는 튤립과 스테잌을 사왔다. ㅎㅎㅎ 10년 전인 2014년 3월 31일 월요일 아침에 병원에 가서 CT를 찍고 집에 들어서자마자 당장 응급실로 들어오라는 전화를 받는 순간내몸에 무슨 일이 생겼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몇 달 전부터 배가 많이 아픈 것을 참고 ..

2024년 4월 봄은 어김없이 오고있다.마당의 꽃들이 이제 봄이라고 온몸으로 보여주는듯 하다. 앞마당의 라벤더가 작년보다 더욱 풍성해져서우리집이 라벤더집이 될 것 같다. 뒷마당의 나무들은 저마다 앞다투어 봄을 알려주고 있다.하늘도 참 예쁘다. 오렌지 향이 아주 좋다. 향기가 추억을 소환한다더니 라일락 향이 흩날리면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노래가 떠오르며 중학생 시절로 돌아간다.계성여중의 돌밴치~~'라일락꽃 향기 흩날리던 날 교정에서 우리는 만났소' 하루가 다르게 솟아오르는 여린 감잎의 고운 색을 보면'예쁘다 너무 예쁘다' 소리가 절로 나온다 귀여운 자두가 열리고 있다 올해의 비파열매가 깜짝 놀랄 정도로 많이 열렸다.10년이 되어가도록 어떻게 참았을까? 너무 예쁜데 너무 짧게 피다가 져서 아쉬운 더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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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1일 대장내시경 검사 한 지가 5년이 지나서 검사를 해야했고예전에도 특히 윗배 아픈 증상이 있었는데 얼마전 부터불편할 정도로 아픈 증상이 있어서 대장내시경 할때 위내시경 검사도 함께 하고 싶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몇 번 해봤지만위내시경 검사는 지끔껏 한 번도 해보지 않았었다.5년 전에 대장내시경 검사할때 위내시경 검사도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주치의는 'too much worry' 라면서 오더를 내려주지 않았었다. 요번에는 꼭 검사를 해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불안을 없애리라 결심을 하고주치의 만날때 말뿐 아니라 촉진할때도 아픈 증상을 강도있게 표했다.대장암을 앓은 사람이라 대장내시경 검사 오더는 쉽게 내려졌는데위내시경 검사 오더는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힘들었다.주치의가 오더를 내..

2024년 3월 14 일 차고에 쌓여있는 여러가지 물건 중에 눈에 띌때마다 정리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하는 것이 있었다.바로 커다란 이민가방과 박스안에 20년이 넘도록 들어있던 옷들이다.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정리되어질 생각이 없는 내몸에 끼어넣지도 못하는 옷들을 왜그렇게 끼고 살았는지. 그동안 몇 번 정리하기도 했지만 미련이 남아서 떨쳐내지 못한 나의 옷 그리고 아이들 옷.아이들 어렸을때 옷들은 나눠주기도 하고 버리기도 했지만아직도 남겨놓은 옷들엔 아이들 어렸을 때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어서과감하게 정리하지 못한채로 20년 넘게 붙들고 있었던 것들이다.모유가 안나와서 사용했던 착유기도 있네.모유수유를 하려고 노력했지만 별로 효과 못봤다. ㅠㅠ 화면에 이별을 준비하는 백일섭 부녀라네나는 아이들 옷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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