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to Remember

새로 편성된 구역원들은 평균 76세 이다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2015년도 이야기

새로 편성된 구역원들은 평균 76세 이다

날미 2015. 2. 18. 11:50


2015년 1월 18일


2015년 구역이 편성되었다.

몇 년간 구역장을 하던 남편은 장로임직을 받은 후 올해부터는 구역성경공부 인도자가 되었다.

올해 우리 구역은 교회에서 가장 연로한 분들이 계신 구역이다.

한 달에 한 번 구역예배를 드리는데 신년 첫 구역예배를 우리 집에서 드리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비스한  나이또래거나 우리보다 어린 가정들과 함께 구역이 편성되었었는데

처음으로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구역이라서 여러가지로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었다.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음식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지난번 연말모임 메뉴에서 몇 가지만 달리하기로 했다.

해물볶음과 닭날개를 빼고 해파리냉채와 고등어 구이와 산나물을 추가했다.



몇 분이 못오셨지만 오신 분들이 맛있게 드셔주셔서 감사했다.


멀리 떨어져 사시는 부모님대신 섬기라고 보내주신 분들이라 생각하고

겸손하고 재미있게 섬기며  함께 하고싶다.

우리 구역원의  평균나이는  76세 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