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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017년도 이야기

가을이 왔다

날미 2017. 10. 17. 08:39

 

2017년 9월 

 

가을이 왔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다.

괜시리 가슴이 뛴다.

 

우리 집 대추나무가 대추를 주렁주렁 달고있다.

무화과와 함께 올해의 효자나무로 등극했다.

 

 

열매가 실하고 아주 달다.

 

 

두 그루의 감나무는 올해 힘들었나보다.

한 그루는 네 개의 감을 달고 힘겨워 했고

다른 감나무는 열매는 많이 맺었는데 아주 작다.
"감나무야~~ 올한해 수고했다.

내년엔 맛있는 열매를 많이 맺어다오"

 

 

 

마켓에 갔더니 가을분위기가 느껴진다.

가을에만 나오는 커피도 나오고

 

가을에 모습을 드러내는 커다란 주황색 호박뿐 아니라 

색색의 귀여운 호박들도 나왔다.

 

 

 

올해도 나를 행복하게 해줄 가을아~~

오래오래 머물러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