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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017년도 이야기

7박 8일 뉴욕여행 (Flushing)

날미 2017. 11. 2. 02:59

 

2017년 9월 30일

 

어제 밤 열한시 반  쌔크라멘토 출발 비행기를 타고 아침 8시에 케네디 공항에 도착했다.

요번 여행에서 가장 예약하기 힘들었던 것이 숙소였다.

맨하탄 지역은 정말 너무 비싸서 작년에 묵었던 Astoria지역에 묵고 싶었는데

예약하는 곳마다 순조롭게 예약이 되질 않았다.

그 다음 지역으로 찾은 곳이 요즘 새롭게 뜨고 있다는 Brookly지역 이었는데

날짜가 촉박해서인지 이곳마져 마땅한 곳을 찾을 수가 없었다.

거듭 예약실패 끝에  여행가기 일 주일 전 쯤에야 확정지은 곳이 Queens 지역이었다.

 지난 두 번의 뉴욕여행과는 확연히 다른 뉴욕의 진짜 모습일 수도 있는 것들을 볼 수 있는 곳이었다.

 

특히 브루틀린이나 맨하탄으로 나가기 위해 이용해야 하는 

뉴욕지하철의 모습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지난 두 번은 악명높다는 뉴욕지하철의 실상을 제대로 보지 못했기 때문인지

뉴욕지하철이 생각외로 괜찮네 했었는데

요번여행에서 뉴욕지하철이 왜그리 악명높은지 동감할 수 있었다.

지저분한 지하철 역도 있고 주중과 주말에 노선이 달라지고

가다가 끊기기도 하며 공사구간이 많아서 꼭 정보를 확인해야만 한다.

 

 

 

 

 

밤새 비행기에서 잠을 한 잠도 못자서 비몽사몽인 상태로 

케네디 공항에서 에어트레인을 타서 자마이카 역까지 와서 버스를 갈아탄 후

두 시간 넘게 걸려서야 Queens에 위치한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른 시각에도 입실이 가능한 에어비엔비를 예약했기에 다행이었다.

 

밤비행기가 날짜를 하루 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비행기에서 전혀 잠을 잘 수가 없었기 때문에 참 피곤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뻗어서 세 시간 정도 잠을 잔 후에야 움직일 수 있었다.

이미 늦은 오후가 되어서 딸내미가 가보고 싶어했던 Flushing만 보고 들어오기로 했다.

중국상점과 한국상점이 많다는 이야기는 듣긴 했지만  이곳이 중국인지 미국인지...

 

 

 

 

 

 

 

 

 

 

 

 

아니면 한국인지...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이 더 재미있는 것 같다.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딸내미가 찾은 Flushing 맛집으로 갔다.

넓은 국수로 유명한 Xian Famous Foods이다.

종류가 다양하다.

 

 

 

 

커피숍 넓은 창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구경한 후에 

뉴욕여행의 첫날을 마무리 하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