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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수와 크리스티가 와서 재은이와 함께 Chicago fire자꾸 만나야 한다~~~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2017년도 이야기

헌수와 크리스티가 와서 재은이와 함께 Chicago fire자꾸 만나야 한다~~~

날미 2017. 11. 29. 13:29

 

2017년 11월 23일

 

아들내미가 여친이 쌔크라멘토 지역에서 테스트가 있다며 테스트 끝난 후에

가족을 만나러 오고싶은데 혹시 선약이 있냐며 연락이 왔다.

아들내미가 살고있는 산호세와 우리가 살고있는 쌔크라멘토가  짧지않은 거리라서

일부러 시간내서 오고가는 것은 되도록 말렸었지만

오는 길에 만나자고 하니까 흔쾌히 좋다고 했다.

 

지난 주에 남편과 함께 점심을 먹었던 Chicago Fire에서 만나서 저녁을 함께 하기로 했다.

젊은 아이들도 좋아 할 분위기라서.

 

3주 만의 만남이다.

오늘 본 테스트는 패스했다는 (결과가 그즉시 나오는 시험이란다) 좋은 결과도 함께 가져왔다.

3주 만에 만났는데도 참 반가웠다.

특히 떨어져 살았던 딸내미가  집에 와있는 동안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더 좋았다.
술을 하지않는 우리는 빼고 아이들은 맥주도 한 잔씩 마셨다.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며  두런두런 이야기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뻤다.

 

 

 

 

 

 

 

 

집에 와서 아들내미 여친의 테스트 통과를 축하하고 디저트를 먹으며

아들내미 어렸을 때 사진을 함께 보며 추억을 더듬었다.
숫기가 없는 딸내미가 오빠의 여친을 만나는 것이 조금 어색할 수 있겠지만

자꾸 만날수록 정도 들고 편해지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