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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018년도 이야기

15박 16일 유럽여행 (파리 2박 3일)

날미 2018. 10. 5. 07:51

 

2018년 9월 10일

 

어제 일부 예배를 마치고 집에 와서 기내 가방만 가지고 가는 짐을 마무리하고

오클랜드에 사시는 지인의 집 앞에 주차하고 버스를 이용해서 공항으로 갔다.

오클랜드 공항 이륙 후 10시간 넘는 비행 끝에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했다.

파리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 있지만 창밖으로 파리의 모습을 보기 위해 공항버스를 이용했다.

 

일 년 4개월 만에 파리의 모습을 다시 보니 행복했다.

 

공항버스 종점이 가르니에 오페라 하우스 맞은편이라서

시내에서 시간을 보낸 후에 숙소로 들어가기로 했다.

 

내부도 멋지고 7층 테라스에 가면 파리 전체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라파예트 백화점에 갔다.

 

 

 

명품 매장이 들어서 있는 백화점 손님의 대부분은 중국사람과 한국사람이다.

인원 제한으로 들어갈 수 있는 똥 가방 매장엔  두 나라의 젊은 여자들이 줄지어서 있다.

명품과는 관계없는 우리는 일단 밥을 먹기 위해 식당가로 갔으나 이미 파장 분위기이다.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테라스로 올라갔다.

 

 

테라스에 올라가면 파리 전경을 볼 수 있다.

맞은편의 오페라 하우스뿐 아니라 에펠탑과 몽마르트르 언덕에 있는 성당까지.

 

 

 

 

 

 

 

 

커피 한 잔 하면서 야경을 보고 싶었는데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올라가니

생각보다 너무 일찍 문을 닫고 들어갈 수 없게 한다.

 

가르니에 오페라 하우스로 갔다.

내부 관람은 이미 시간이 늦었고 계단에 앉아서 분주한 파리의 저녁 분위기를 느꼈다.

 

 

 

 

 

늦은 시간 숙소에 들어가다가 쎄느강이 흐르는 퐁네프 다리에서 내려서 야경을 즐겼다.

 

 

멀리 보이는 번쩍이는 에펠탑을 보며 내가 유럽에 왔구나,

파리에 와있구나 실감을 하며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설레는 여행 첫날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