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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베니스에서 3박4일 (2) Torcello, Burano & Murano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2018년도 이야기

다시 찾은 베니스에서 3박4일 (2) Torcello, Burano & Murano

날미 2018. 10. 31. 11:40

 

2018년 9월 19일~ 9월 22일

 

어젯밤에 호스트와 이야기를 나누며 이번이 두 번째 베니스 여행이고

어느 곳에 가면 사람도 적고 좋을 것 같냐고 했더니

Burano섬과도 가까운 Torcello 섬에 가보라고 했다.

 

 

 

그래서 간 Torcello에서 더위에 약한 나는 일사병 걸려서 돌아가시는 줄 알았다. 

 관광객들에게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어서 호스트 말대로

    사람은 많지 않았는데 그늘도 없고 내리쬐는 태양이 어찌나 따가운지...

 

 

 

비잔틴 모자이크로 장식된  Santa Maria Assunta 성당이 볼만하다지만 

내부를 보기위해선 따로 입장료를 내야 한다.

입장료를 내야만 들어갈 수 있는 성당은 이미 성당의 기능을 상실했다고 생각하기에

우리는 들어가지 않고. (작년과 올해 성당을 워낙 많이 보기도 했고)

그냥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예배당에서 기도하고 주변을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가까이에 위치한 Burano 섬으로 갔다.

 

 

Burano는 레이스로 유명하고  

조업을 마치고 새벽에 들어오는 어부에게 본인의 집을 잘 알아볼 수 있도록 색을 칠했다는 

알록달록한 색깔의 집이 유명하고

특히 한국 아가씨들에겐  아이유의 뮤직비디오 배경으로 나와서 더욱 유명한 것 같다^^

 

레이스 박물관은 작년에 들어가 봤으니까 다시 들어가지 않고

예쁜 상점과 총천연색 집들과 널어놓은 빨래들을 보며 골목길을 따라 그냥 유유자적 걸었다.

되도록 사람들이 적은 곳을 골라서.

 

 

 

 

 

 

 

 

 

 

 

 

 

 

 

 

 

 

 

 

 

 

 

 

 

 

 

 

 

 

 

 

 

 

 


돌아가는 길에 유리공예가 유명한 Murano에 잠깐 들렸다.

늦은 오후이기도 하지만 Burano에 비해서 아주 한적하다.

 

 

 

 

 

 

 

 

 

 

 

이른 아침부터 열심히  돌아다녔더니 하루의 해가 진다


                                                                      어둠이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