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to Remember

11월 셋째 주말엔 소그룹리더모임과 추수감사예배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2018년도 이야기

11월 셋째 주말엔 소그룹리더모임과 추수감사예배

날미 2018. 12. 1. 05:11

 

2018년 11월 셋째 주 토요일

 

토요 새벽예배 후에 소그룹 리더모임이 있었다.

이번 달 나눔내용이 '인내'를 가지고 믿음의 발전과 열매를 위해서

끝까지 혹은 다시 행하기를 원하는 작은 결단은 무엇인가?이다

내가 올 한 해 '인내'했어야 하는 것이 무엇이었고 행하기를 원했던 작은 결단은 무엇이었고

그 일들을 잘 해왔나 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센스쟁이 한 집사님이 준비한 먹거리들에 뜻밖의 기쁨을 누렸다

얘나 어른이나 과자와 캔디를 보면 행복해지나 보다.^^

 

11시엔 몇 달 전에 이사한 오 목사님 댁에서 정기 당회가 있었다.

당회원 부인들도 초대한 자리여서 이사한 목사님 댁에 가보고 싶었던 마음에 기쁜 마음으로 갔다.

목사님과 사모님이 함께 빚은 150개의 만둣국을 주메뉴로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남편들은 당회를 하고
부인들은 사모님과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시간여가 어찌나 빨리 흘렀는지...

목사님 댁에 방문하기를 참 잘했다.

목사님만 성도들을 심방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도 목사님을 심방하는 것이 필요하고 좋은 것임을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주일에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렸다.

올해엔 내가 집에서 해가야 할 음식은 없었다.

우리 소그룹엔 터키 한 마리 구워오는 것이 배당되었는데 정권사님이 해오기로 했다.

터키를 한 번도 구워보지 않아서 추수감사절 음식에 터키가 걸릴까봐 은근 신경 쓰였는데

매년 돕는 손길이 있으니 참으로 감사하다

 

내가 할 일은 두 시간 전에 가서 사이드로 필요한 음식 만들기를 돕고 식탁셑팅을 하는 것이다.

구운 터키를 통째로 들고 온 소그룹이 있어 여럿이 달려들어 뜯는데 어찌나 재미났는지.

 

 

20파운드가 넘는 터키 다리는 닭다리와는 비교할 수 없이 크다.

사진을 찍을 테니 다리 좀 들어보라고 했더니 들고 깔깔대며 웃는다

혼자 하면 힘들게 느껴지는 일들이 함께하면 재미있는 일로 변하며 엔돌핀 팡팡 솟는다.

 

추사감사절 예배엔  마태복음 5장 7절에서 12절로  '복을 전하는 사람들' 말씀과

 

 자매님들이 열심히 연습한 '내 모습 이대로'라는 찬양을 드렸다.

'내 모습 이대로'라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복을 전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예배 후엔 수술 후 회복 중에 계셔서 예배에 참석할 수 없는 장로님 댁을 문안했다

모든 공예배에 참석하시는 장로님이 얼마나 추수감사 예배를 사모하셨을까?
예배의 자리에 나올 수 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한 일임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