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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5박 6일 (7) 다시 설악산에 갔다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2019년도 이야기

강원도에서 5박 6일 (7) 다시 설악산에 갔다

날미 2019. 11. 26. 10:19

 

2019년 10월 20일

 

내일이면 강원도 여행을 마치고 서울에 간다.

며칠 전 설악산에 갔었을 때  단풍이 전혀 들지 않아서 아쉬움을 갖고 왔기에

그냥 서울로 가기보다는 다시 설악산에 가기로 했다.

'며칠 만에 단풍이 좀 들었을까' 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자연은 참 예쁘다

며칠 전과는 다른 색, 다른 느낌을 준다.

 

 

지난번보다 사람들이 훨씬 많다.

 

 

 

 

오늘은 비룡폭포 쪽으로 갔다.

색이 곱고 물이 얼마나 맑은지....

 

 

 

 

 

 

 

 

육담폭포를 지나

 

 

 

 

출렁다리를 지나면 비룡폭포가 나온다.

 

 

 

 

위키백과엔 비룡폭포는 육담폭포와 토왕성폭포 사이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고

폭포수의 시끄러운 소리가 마치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용과 닮았다고 하여 비룡폭포로 지어졌다고 하고

비룡폭포 안내판에는 전설에 의하면 폭포수 속에 사는 용에게 처녀를 바쳐 하늘로 올려 보냄으로써

심한 가뭄을 면하였다고 하여 비룡이라고 부른다고 쓰여있다.^^

 

 

 

큰 맘먹고 토왕성 폭포 전망대까지 가려다가 

900개의 계단이 있다는 말에 포기했다.

왕복 1800개의 계단이 있다니 오매 무서워라.

 

 

 

 

비룡폭포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참 잘한 것이니

이제는 하산이다!

 

 

소공원에 있는  명상길을 걸었다.

인적이 거의 없는 짧은 길이다.

 

 

 

 

 

 

설악산에 다시 오길 참 잘했다.

 

숙소에 와서 잠깐 쉬면서 이른 저녁을 먹고 버스 한 번만 타면 갈 수 있는 척산온천에 갔다.

얼마만의 온천인지...

물이 참 좋더라.

'한국에 사는 사람들은 참 좋겠다'며 부러움 가득인 시간이었다.

 

이 밤이 지나면 내일은 서울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