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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6박 7일 (5) 담양, 창평 삼지내 마을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2019년도 이야기

광주에서 6박 7일 (5) 담양, 창평 삼지내 마을

날미 2019. 12. 15. 10:04

 

2019년 11월 5일

 

오늘은 담양으로 갔다.

 

죽녹원은 2003년 5월에 조성하여 약 31만 제곱미터의 공간에

울창한 대나무 숲과 가사문학의 산실인 담양의 정자문화 등을 볼 수 있다.

전망대, 쉼터, 정자, 다양한 조형물을 비롯 영화, CF 촬영지와  

다양한 생태문화관광 시설을 갖추고 있다.  

 

 

 

 

 

 

 

 

 

 

몇 년전에 거제 맹종죽 죽림욕장에 가서 

대나무 뿌리에서 돋아나는 죽순은 하루에도 50센티씩 자라고

대나무는 서서히 자라는 것이 아니라 

5월과 6월 사이에 모두 자라나 버린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고 깜짝 놀랐다.

 

울창한 대나무숲이 되려면 몇 백 년이 걸릴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뱃살을 빼야할까보다. ㅎㅎㅎ

 

 

 

 

 

 

 

 

 

 

 

 

이이남 아트센터는 '죽녹원 속 미술관, 미술관 속 죽녹원'을 테마로

담양군과 전문민간기업이 협력하여 완성한 디지털 영상 미술관이다

 

이이남 작가는 1969년 담양 봉산면 출생으로 

제2의 백남준이라 불리며 옛 명화들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 디지털화하는 미디어 아티스트이다.

담양의 대나무를 아름다운 영상으로 표현한 작품 등 동. 서양 거장들의 작품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되어 디지털 화면에서 만나볼 수 있고 

작품마다 짧게는 3분, 길게는 20분 정도의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 한 작품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추성창의 기념관은

임진왜란 시 전국 최초로 연합의병을 담양에서 기병했던 

6000 의병의 거도적인 항일 연합의병을 창의 한 것을 기념하여

2013년 6월 11일에 개관했다.

 

 

 

 

 

 

 

 

 

 

 

 

 

 

 

 

 

 

 

 

 

 

죽녹원 앞에 관방제림이 있다.

관방제림은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만들고 나무를 심은 인공림으로 

담양천의 북쪽 언덕에 따라 조성되어 있는데 

약 2km의 제방을 따라 각종의 노거목이 줄지어 서 있다

 

 

 

 

 

 

 

 

 

 

국수거리도 바로 앞에 있다.

 

 

오늘의 일정이 담양과 창평 삼지내마을에 가는 것인데

창평 삼지내마을 가기 위한 길은 편하진 않았다.

국수거리 앞에서 버스를 타고 담양터미널까지 가서 창평으로 가는 버스를 타야 하는데

시간 간격이 아주 띄엄띄엄 있다.

 

 

창평 삼지내 마을 가는 김에 5일(5, 10)마다 서는 창평 오일장을 둘러보려고 했는데

오후 4시쯤에 갔더니 이미 파장 분위기이다

 

 

 

 

슬로시티는 치타스로 국제연맹의 철저한 실사를 통해 지정되며

인구가 5만 명 이하여야 하며 전통적인 수공업과 조리법이 보존되어 있어야 하며

고유의 문화유산을 지키고 자연친화적인 농법을 사용해야 하는'속도'가 중심이 아니라

'인간'이 중심이 되는 도시여야 한단다

 

창평은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에 선정되었다

 

 

 

 

 

 

 

 

 

 

 삼지내 마을은 2007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마을이다

 

 

 

 

 

 

 

 

 

 

 

 

 

 

 

 

 

 

 

 

 

 

 

 

 

 

 

 

 

 

 

 

 

 

 

 

 

 

 

 

삼지내 마을은 생각보다 아주 작은 마을이었고

관리가 좀 더 잘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창평시장과 삼지내 마을은 걸어서 오갈 수 있는 거리이다.

창평이 국밥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창평시장 내 원조 국밥집(국밥집이 여러 곳이다)에서 저녁을 먹은 후

 

광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오래 기다려야 했다.

 

 

버스 기다리는 동안 잉어빵 (옛날엔 붕어빵만 있었는데 이제는 잉어빵이 많다)을 또 먹었다

갓 구운 잉어빵이 어찌나 맛있는지....

한국 여행의 맛이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