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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020년도 이야기

당 떨어져 돌아가실뻔 ㅎㅎㅎ

날미 2020. 2. 20. 08:04

 

2020년 1월 18일 

 

요번 주일에 우리 소그룹이 친교담당이다.

 

신년들어 새롭게 소그룹이 편성된 후에 처음하는 친교당당이다

메뉴는 미역국으로 정하고 끓이는 시설이 약해서 토요일 새벽예배 후에 미리 준비해서 한소큼 끓여놓기로 했다.
새벽잠이 많은 나는 새벽예배에 가는 일이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안갈 수는 없고....

소그룹 명단에 적힌 인원은 16명인데 일하러 온 사람은 딱 세 명이다.

일 잘하는 다른 소그룹원 한 명이 도와줘서 그나마 다행이다
10시가 넘어서야 끝을 내고 집에 와서 날씨도 좋으니까 동네산책을 했다

나갈때는 날씨도 좋으니까 열심히 한 시간을 걷자고 대단한 결심을 했다

 

 

 

 

그러나!한 시간은 커녕 15분 정도 지나면서 부터 정신이 아득해 지는 느낌이 오길래

주머니에 하나 넣고 온 사탕을 입에 물었건만진땀이 나기 시작하더니

손이 떨리고 어질어질 해지고...
남편은 깜짝 놀라서 농담반 진담반 업어줄까? ㅋㅋㅋ

남편까지 같이 쓰러질 일 만들 필요는 없지
가장 빠른 길로 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침대에 벌러덩 누워서 사과 하나 베어물고 쉬었더니 조금 나아졌다.

 

아이구 정말~~~당 떨어져 돌아가시는 줄 알았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너무 무리를 했나보다.
이럴땐 영양보충을 해줘야 한다.

저녁모임에 가서 맛있게 영양보충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