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to Remember
새봄맞이 나무정리 본문
2023년 1월 28일
지난 한 해동안 열심히 자라서 열매를 맺던 나무들이 잎사귀를 떨구고
앙상한 가지만 남았다.
매년 1월 마지막 토요일이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나무들 가지치기를 하며 또 한 해를 준비한다.
일 년 새에 하늘높은 줄 모르며 자란 대추나무.
대추나무는 '이렇게 짧게 잘라도 돼나?' 싶게 잘라주란다.
맞은편 나무들도 잘라준다.
잘라낸 긴 가지들은 그린빈에 차곡차곡 들어갈 수 있도록 짧게 잘라준다.
텃밭도 뒤엎고 정리를 했다.
더 나이들면 마당관리도 쉽지않겠구나 싶다.
올겨울엔 토비가 떠난 자리에 심었던 다육이가 겨우내 싱싱하게 잘 자라주었다.
다양한 다육이 중에 이름이 뭘까?
화원에 가면 우리 다육이 이름을 찾아봐야 겠다.
몇 년 전에 교우가 주었던 작은 비파나무가 아주 멋지게 자랐다.
올해는 열매를 맺을수 있을까? 기대된다.
1월의 폭우와 무섭던 폭풍이 지나가고 봄이 오려나 보다
옆집 자두나무는 벌써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는 것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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