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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2주 여행 (1) 가느라 하루가 꼬박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2023년도 이야기

포르투갈 2주 여행 (1) 가느라 하루가 꼬박

날미 2023. 4. 1. 07:04

2023년 3월 4일 토요일

 

한국에 6주 다녀와서 여행기를 정리한 후 얼마되지 않아서 부터

또 마음이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포루투갈 그것도  Porto에.

우리가 앞으로 여행을  몇 번이나 더 할수 있을까  싶어서

마음이 용솟음 칠때 가능한 범위 내에서 떠나자 !

 

마음따라 kayak을 들락거리며 비행기 값을 보다가  전격적으로 결정하게 된 계기는

비행기 값이 생각보다 매우 싸게 나온 것을 찾았기 때문이었다.

기내가방만 가기고 타는 것이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 리스본까지 직항이 $501 이다.

일단 비행기표를  끊고  일정을 정해 숙소를 며칠 내에 잡고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날씨였다.

이곳도 올겨울엔 비와 바람이 엄청난데 

Porto에 도착하는 일요일부터 쭉~~~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이다.

 

그나마 Lisbon에서 지내는 동안은  비가 오지 않는다네.

 

오후 4시 40분 비행기라서 아침 9시에  집을 나섰다.

샌프란시스코 공항까지 가는 여러가지 방법 중 지난 가을 한국에 다녀올땐 렌트카를 이용했었고

이번엔  Milbrae 역까지 우리 차로 가서 장기주차를 한 후에

공항까지 운행하는 bart를 타고 한 정거장 가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까지 가는 길도 비가 온다.

 

예약한  Milbrae 역 주차장 (장기주차는 4층이고 하루에 $6 , 주말엔 무료이다) 에  주차하고 

온라인으로   사서 충전해 놓은 San Francisco Bay Area 교통카드인  Clipper Card로 

 bart 타고  한 정거장 가면 공항과 연결된 역에  내린다.

왕복 $9.90이다

(다음에도 이용하기 위해 공항에 가는 방법을 자세히 적어놨다)

공항에 오갈때 마다 한국이 정말 부럽다.

 

이렇게 한산했던 적이 있나 싶게 공항이 한산하다.

 

출국심사 줄 조차 너무나 한산해서 

매번 긴 줄에  신발과 겉옷을 벗어라~~ 등등 정신이 없었는데

기다림 없이 바로 출국할 수 있었다.

웬일!

 

시간여유가 많아서 처음으로 테라스에도 나가봤다.

 

 

우리가 타고 갈 포르투갈 항공기도 보이네.

 

포르투갈 항공기가 대한항공기보다 자리가 조금 짧아서 

특히 다리가 긴 남편이  장시간 불편할까 걱정됐었는데

빈 뒷자리들이 여럿이어서 눈치 빠른 남편 덕에

각자 두 자리씩  편하게  자리 잡았다.

 

록키산맥 위를 날고 있는지 온통 눈이다.

올겨울엔 눈구경도 못갔었는데

하늘위에서 아주  광대하게 눈구경을 하는구나.

감사한지고. ㅎㅎㅎ

 

 

포루투갈이 해리포터 작가인 J.K. Rowling이 영감을 많이 얻은 곳 이어서인지

볼 수 있는 영화에 해피포터가 시리즈로 있다.

 

두 번의 식사 중 한 번은 hot meal이고

 

한 번은 간단한 샌드위치이다.

 

Lisbon에 무사히 도착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