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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2주 여행 (2) Lisbon-- Porto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2023년도 이야기

포르투갈 2주 여행 (2) Lisbon-- Porto

날미 2023. 4. 1. 08:36

2023년 3월 5일 일요일

 

11시간  후 리스본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활주로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내로 들어가서 입국심사장으로 갔다.

질문은 딱 한 가지

"얼마동안 있을거야?"

공항은 정신이 없을 정도로 복잡하고 사람이 많다.

 

 

우리는 2시간 반 후에 떠나는 기차를 타고 Porto에 가는 일정이라서

일단 공항 밖으로 나와서  지하에 있는 공항역에서 Metro를 타고  Oriente 역으로 가야한다.

 

공항역에서 Lisbon 시내의 교통카드인 Viva viagem을 산 후 

 

 

다시 돌아올때 쓸 액수까지 돈을 충전했다.

사람들이 엄청 많지만 도우미들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살 수 있다.

 

공항역에서 3정거장 거리인 Oriente역은 대형 Shopping Mall과 연결되어 있다.

 

 

Porto 행 기차시간까지 두 시간의 여유가 있어서

남편은 Vodafone에서 sim카드  5GB 짜리를 10유로에 사고

나는 몰안에 있는 Continente마켓에 가서 기차에서 먹을 점심을 샀다.

 

 

Porto행 기차를 타는 Oriente역은 몰 2층에 있다.

우리 여행기간 동안에 포르투갈 열차 노조 파업이 ( 파업상황을 메일에 업데이트 해준다) 있어서

열차가 예정대로 운행이 되려는지 걱정이 많았었는데

드디어 Porto행  CP기차를 탈 수 있어서 기뻤다.

예매한(예매하는 것이 훨씬 싸다) 일등석은 깨끗하고 괜찮았다.

 

Porto에 무사히 가는구나~~

 

비가 내리는 창밖을 통해 포르투갈을 느껴본다.

근교 도시인 Aveiro등을 지나  3시간 만에 Porto에 도착하는데

 

 

 

 

 

숙소가 있는 Porto 시내에 가려면

Porto Campanha 역에서 내려서  아래층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서

Porto Campanha 역에서   Sao Bento 행 기차를 갈아탄다.

(표를 또 끊지 않아도 된다)

 

한 정거장을 타고  Sao Bento 역에 도착했다.

아줄레주 장식이 멋있다고 소문난 역이지만 차차 보기로 하고

에어비엔비 호스트와 약속한 6시까지 빗속을 뚫고

캐리어를 끌고 오르막길을 올라가서 호스트와 건물앞에서 만났다.

친절한 호스트의 (여러 명이 여러 개의 건물을 관리하는듯) 설명을 듣고 숙소를 돌아봤다.

 

내부를 신식으로 리모델링한 숙소는 작지만 아주 맘에 들었다.

침실이 분리되어 있고

 

 

간단한 음식만들기도 별로 불편함 없는 

세탁기를 제외한 식기세척기 까지  모든 것이 완비된 깔끔한 숙소이다.

 

8시간의 시차를 계산하고도 25시간 만에야  숙소에 도착했다.

나는 당떨어져 돌아가실뻔 했다.